한국애브비(대표이사 강소영)가 지난 5월 19일부터 6월 9일까지 임직원 약 180명이 참여한 제13회 ‘가능성 주간(Week of Possibilities)’을 마무리하고, 퇴행성 신경계 질환 환자의 문화활동 지원과 희귀·난치성질환 환자를 위한 정서 지원 프로그램 등 다각적인 사회공헌 활동 성과를 공개했다.
◆경보호부터 문화유산 보존까지…지역사회 전방위 봉사
가능성 주간은 애브비 재단(AbbVie Foundation)이 2013년부터 운영해온 글로벌 자원봉사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애브비 임직원이 참여해 지역사회의 사회적 과제 해결과 환자·지역사회 구성원의 삶의 질 향상을 지원한다.
올해 13회차를 맞이한 한국애브비의 가능성 주간은 마포 노을공원 나무 심기 활동으로 시작됐다.
임직원들은 도시 생물다양성 증진과 생태계 회복을 위한 환경 보호 활동에 직접 참여한 데 이어, 성균관에서 국가유산 환경정화 활동과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전통문화 보존의 의미를 함께 되새겼다.

◆퇴행성 뇌질환 환자 동행…이동 지원·문화활동까지 세심한 배려
올해 가능성 주간의 특징은 거동과 외출이 어려운 퇴행성 신경계 질환 환자에 초점을 맞춘 봉사활동이 처음으로 대거 편성됐다는 점이다.
임직원들은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파크골프 행사에서 이동 보조와 경기 진행을 지원하고, 영화관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평소 외출이 어려운 환자들이 편안한 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자택과 행사장 간 이동 지원 봉사도 병행해 환자들의 사회적 교류와 외부 활동 기회를 직접 넓혔다.
그러나 이 같은 봉사활동이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체계적인 연속성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다.
퇴행성 신경계 질환 환자의 이동 제한 문제는 연중 지속되는 구조적 사안인 만큼, 기업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연 1회 특정 기간에 집중되는 방식으로는 실질적 돌봄 공백을 메우기 어렵다.
지역사회 인프라 및 관련 단체와의 상시 협력 체계 구축이 병행될 때 가능성 주간의 취지가 더욱 온전히 실현될 수 있다.
◆희귀·난치성 환자 정서 지원…팝아트 초상화·스칸디아모스 설치
희귀·난치성질환 및 암 환자를 위한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임직원들이 직접 채색에 참여한 '팝아트 초상화 그리기' 프로그램은 환자들의 자존감 회복과 정서적 지지를 목적으로 완성된 초상화를 환자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백혈병혈액암환우회 사무실에는 공기 정화와 심리적 안정에 도움을 주는 스칸디아모스(Scandia Moss)를 설치해 환자단체 이용자들을 위한 쾌적한 공간을 마련했다.
다만 초상화 전달과 공간 조성이 환자의 삶에 실질적 영향을 미치려면, 프로그램이 환자 당사자의 필요와 의사를 중심으로 설계돼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 정서 지원 활동은 수혜자 관점의 지속적 피드백 수렴과 개선이 뒤따를 때 비로소 진정한 환자 중심성을 확보할 수 있다.
◆연중 사회공헌 활동도 지속
강소영 한국애브비 대표이사는 “가능성 주간은 임직원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해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가는 애브비 재단의 최대 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특히 올해 퇴행성 뇌질환 환자들을 위한 봉사활동은 환자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느끼고 공감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한국애브비는 환자 중심의 사회적 책임을 꾸준히 실천하며, 환자들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한국애브비는 가능성 주간 외에도 직원 참여형 걷기 기부 프로그램 ‘에이워크(A-Walk)’ 등을 통해 환자 지원 활동을 연중 이어가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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