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비염 20년 새 2.5배↑… 아토피·천식도 급증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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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 20년 새 2.5배↑… 아토피·천식도 급증세

메디컬월드뉴스 2026-06-24 11:36: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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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비염·천식·아토피피부염 의사진단경험률이 최근 20여 년간 최대 2.5배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이 6월 23일 세계 알레르기 주간(6.21.~6.27.)을 맞아 국내 알레르기질환 유병 현황을 공개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임승관 청장은 “해당 질환이 언제든 초급성질환으로 돌변할 수 있다”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강조했다.


◆알레르기질환 20년간 가파른 상승세

질병관리청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알레르기비염의 의사진단경험률은 2005년 8.3%에서 2024년 20.9%로 약 2.5배 증가했다. 

같은 기간 천식은 2.1%에서 3.4%로 약 1.6배 늘었다. 

아토피피부염의 경우 2010년 3.3%에서 2024년 6.6%로 2배 증가해 전 질환군에 걸쳐 뚜렷한 상승 추세가 확인됐다.

(그래프)국민건강영양조사 알레르기질환 의사진단경험률 주요 추이(단위: %) 

알레르기질환이 발생하면 기침·가려움·코막힘 등으로 학업과 업무 등 일상 전반의 삶의 질이 저하될 수 있다. 

특히 피부를 긁어 상처가 생기면 감염 위험이 높아지고, 중증화 시 기도 폐쇄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 상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 

영유아·소아기에 아토피 등으로 피부 장벽이 손상되면 알레르겐이 체내로 침투해 알레르기비염·천식으로 이어지는 알레르기 행진이 나타날 수 있다.

◆초급성질환으로 돌변…응급 대처 역량이 관건

▲수분 내 심정지 유발 가능한 아나필락시스

알레르기질환은 응급상황 발생 시 수분에서 수십 분 사이에 심정지나 뇌 손상을 유발할 수 있는 ‘초급성질환’이다. 

골든타임을 놓치면 사망하거나 치명적 영구 장애가 남을 수 있어 응급실 방문 전 선제적 대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찾아가는 교육으로 에피네프린·흡입기 사용법 전파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지역별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자가주사용 에피네프린과 흡입기의 중요성 및 사용법을 비롯한 응급대처 방법을 교육하고 있다. 

에피네프린은 중증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한 호흡곤란과 혈압 저하를 신속히 개선하는 표준 응급치료제이며, 흡입기는 중증 천식 환자의 증상 조절과 급성 악화 예방에 필수적인 표준 기기다.


◆전국 11개 센터, 지역사회 안전망 역할 수행

질병관리청은 국내 알레르기질환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08년부터 광역지자체를 거점으로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지정·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10개 지역에 11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센터는 지역 보건소, 일차의료기관, 응급구조사 등을 대상으로 알레르기질환의 조기 인지 및 상시 관리 방법을 교육·상담하는 유일한 기관이다.

질병관리청은 매년 유치원·어린이집·초중고등학교의 신청을 받아 안심학교로 지정하고 있으며, 2026년 기준 4,673개교가 운영 중으로 전체 대상 기관의 10.1%에 해당한다. 

교육정보센터에서는 안심학교 학생·학부모·보건교사를 대상으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세계 알레르기 주간 체험행사·온라인 퀴즈 병행

질병관리청은 세계 알레르기 주간(6.21.~6.27.) 동안 전국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를 통해 지역주민 대상 체험행사를 개최하고 있으며, 국가건강정보포털을 통해 6월 17일부터 30일까지 알레르기질환 OX 퀴즈이벤트를 진행한다.

정답자 100명을 선정해 편의점 상품권 5,000원권을 증정하며, 당첨자는 7월 8일 발표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알레르기질환은 평상시 콧물·재채기·두드러기 정도로 가볍게 취급할 수 있으나 질환의 특성상 일상생활 중 언제든 초급성질환으로 돌변할 수 있어 상시 예방관리가 중요하다”며,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지역사회의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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