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매거진=방효근 기자] 서울식물원은 식물문화센터 프로젝트홀2, 온실, 주제정원, 마곡문화관에서 2026년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이하 ‘다정한 균형’展)‘을 연다.
지난 23일 개막한 ‘다정한 균형’展은 자연-인간-기술의 관계와 균형을 주제로 한다. 구기정, 엄아롱, 이지연, 장한나 작가가 참여해 대형 조각, 설치미술, 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인다.
온실에서는 고대 석상인 이눅슈크를 재현한 장한나 작가의 대형 설치작품과 온실 속 식물들 옆에 자리잡은 새로운 물질 ‘뉴락(New Rock)’이 전시된다. 주제정원에서는 야외 정원에 다채로운 색채를 더하고, 관람객들이 서로의 목소리를 듣고 전할 수 있도록 한 엄아롱 작가의 공공미술 작품이 전시된다. 온실과 주제정원은 입장권 발권(성인 5,000원) 후 관람할 수 있다.
식물문화센터 2층 프로젝트홀2에서는 빛의 아름다움을 체감할 수 있는 이지연 작가의 3M, 4M, 5M 크기의 대형 설치 조각 작품이 전시되며, 마곡문화관에서는 생성형 AI 기술을 이용해 서울식물원 온실 속 식물과 가상의 이미지를 결합한 구기정 작가의 작품을 관람할 수 있다. 두 곳은 무료다.
8월부터는 전시가 열리는 4개 공간의 모든 작품을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매주 목요일과 토요일 진행되며,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전시는 내년 5월 16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연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3월부터 10월까지 온실과 주제정원은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며, 마곡문화관은 2027년 1월 1일부터 3월 15일까지 임시휴관 예정이다. 설날 및 추석 당일은 휴무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식물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수미 서울식물원장은 “이번 기획전시 ‘다정한 균형: 서로를 비추는’은 서울식물원 곳곳을 거닐며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전시”라며 “오직 서울식물원에서만 만날 수 있는 새로운 시선과 사유의 시간을 많은 시민이 함께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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