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잘 몰랐지만 이제 완벽히 분석" 남아공 감독 자신감…MF 시톨레 또한 "분석 믿는다, 내일 경기 기대" [몬테레이 현장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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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잘 몰랐지만 이제 완벽히 분석" 남아공 감독 자신감…MF 시톨레 또한 "분석 믿는다, 내일 경기 기대" [몬테레이 현장인터뷰]

엑스포츠뉴스 2026-06-24 11:14: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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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멕시코 몬테레이, 나승우 기자) 휴고 브로스 남아프리카공화국 감독이 홍명보호에 대한 분석을 완벽하게 마쳤다며 승리를 자신했다.

미드필더 스페펠로 시톨레(CD톤델라)도 32강 진출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남아공은 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한국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남아공은 1무1패, 승점 1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32강에 오르기 위해선 한국을 무조건 잡아야 한다.

반면, 1승1패, 승점 3을 기록 중인 한국은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오른다. 남아공이 불리한 조건이다.

경기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브로스 감독은 "양팀에 특별한 경기가 될 거다. 우리 입장에서는 이겨야 한다"며 "이겨야 하는 걸 알기 때문에 쉬우면서도 상대가 강하다는 걸 알아서 어렵다. 궁극적으로 승리를 이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톨레 역시 "이번 경기는 내게 매우 중요하다. 32강 진출하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고, 꼭 진출해야 한다. 열심히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몬테레이 날씨는 평균 33도를 기록하고 있으며 습도는 무려 60~70%를 오간다. 체감온도는 40도에 육박할 정도다.

한국이 무더위와 사투하고 있는 가운데 아프리카 대륙에 있는 남아공에게 유리한 조건이 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그러나 브로스 감독은 "전체적으로 기온 자체가 굉장히 덥다. 우리에게 장점인지는 잘 모르겠다"면서 "경기를 뛰어봐야 알 거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적응하기 어려운 날씨다. 사실 하루이틀 안에 적응할 수 있는 날씨가 아니다. 1~2주 적응해야 한다"며 "내가 선수일 때도 이런 온도에는 적응이 힘들었다. 훈련도 어려웠다. 아프리카 사람들이라고 이런 고온에 적응을 잘 할지는 모르겠다. 내일 한 번 봐야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약점에 대해서는 자세한 말은 하지 않았다. 브로스 감독은 "우선 제가 사실은 전술에 대해선 경기 전날에 말하지 않는다"면서 "말할 수 있는 건 한국은 규율이 잘 잡힌 팀이고 신체 조건도 좋다. 90분 동안 잘 뛰는 팀이다. 규율이 잘 잡힌 팀이라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로서는 한국 팀의 퀄리티를 어떻게 멈출지가 중요하고 약점을 어떻게 활용할지가 중요하다. 우리가 해야할 걸 잘 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거 같다"고 말했다.



한국을 이기면 남아공 최초 월드컵 토너먼트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브로스 감독은 "우리 입장에서 굉장히 큰 동기부여가 되고 있다. 남아공 입장에서 역사를 새로 쓸 기회다. 내일 특별히 잘 해서 승리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멕시코와 첫 경기에서는 (개막전이란) 상황에 압도가 됐던 거 같다. 그러한 경기나 이벤트에 대한 경험이 없는 경우도 있었다. 원하는 만큼 경기를 잘 펼치지 못했다"고 인정하면서도 "하지만 체코전은 훨씬 더 나아졌다. 우리 동기부여는 여기 있다. 역사를 쓸 수 있는 경기다. 우리에게 큰 동기부여가 된다. 선수들이 내일 최선을 다할 거다. 승리를 위해 싸우겠다"고 강조했다.

시톨레 역시 "1차전에서는 좋은 경기를 보이지 못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린 좋은 팀을 구성했다고 생각한다. 감독님도 든든하게 지원해주신다. 더 좋은 팀이 되어가고 있다"고 거들었다.

이번이 남아공 감독으로서 마지막인 브로스 감독은 "내가 남아공 축구사에 어떻게 기록되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내일 결과가 더 중요하다"며 "32강에 오르고 싶다. 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거다. 그렇기에 성공적으로 이끌고 싶다. 이런 건 익숙하기 때문에 성공을 이끌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

월드컵 전 한국을 분석했을 때와 현재 한국의 차이에 대한 질문에는 "결과만 빼고 내일 경기는 잘 알고 있다. 최선을 다해 이기도록 하겠다"며 "우리가 한국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 어떻게 하는지 분석을 완료했다. 이제 우리에게 달렸다. 이들의 퀄리티를 막아야 하고 한국의 약점을 활용해야 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번 월드컵서 많은 참가국들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물 보충 휴식)를 이용해 전술 변화를 시도하는 것에 대해서도 "이 질문은 한국에게도 마찬가지일 거다. 1승1패이기 때문에 남아공전이 중요할 거다. 쉽지 않겠지만 우리 선택은 쉽다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단 한가지는 이기는 것이다. 이걸 위해 내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전에 대한 각오로도 "다른 팀들보다 대한민국은 굉장히 새롭다"면서도 "정보는 우리가 원하는 만큼 우리가 수집할 수 있고, 지난 몇 주간 한국을 더 이해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 달 전만 해도 전혀 모르는 팀이었는데 기술적, 전술적 요건들을 더 파악할 수 있는 그런 장비가 많기 때문에 지금은 대한민국에 잘 알고 있다. 정보가 많이 수집됐다"고 이미 한국을 파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궁극적으로 쉽다는 단어가 맞지 않을 수 있겠지만 명백한 건 우리가 이겨야 하는 경기다. 상대 약점을 활용해야 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지 봐야 한다. 그렇게 한다면 이길 확률이 높아질 것"이라며 "밤에 하는 경기라 기온이나 온도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다. 동기부여가 될 거고, 우리에게는 승리밖에 답이 없다. 경우의 수를 따지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톨레 또한 "월드컵은 어떻게 보면 축구의 최정점 무대라 생각한다. 상대를 굉장히 잘 분석했고, 우리 분석을 믿고 있다. 내일 우리에게 오직 하나의 목표가 있다면 이기는 거다. 내일이 굉장히 기다려진다"고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사진=몬테레이, 나승우 기자 / 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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