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협회(FIFA) 회장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TNT 스포츠'는 24일(이하 한국시간) 인판티노 회장의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관련 언급 인터뷰를 전했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참가국 수부터 규정이 추가되고 변화됐는데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가 그 중 하나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경기 중 선수들이 수분을 보충할 수 있도록 주어지는 공식 음수 시간을 의미한다. 북중미 월드컵 개최지인 미국 남부와 멕시코 일부 지역은 6~7월 낮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오르고 체감온도는 그 이상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개최 도시 중 휴스턴, 댈러스, 애틀랜타, 몬테레이 등은 여름철 고온다습한 날씨로 유명하다.
따라서 열사병, 탈수, 근육 경련 등의 위험을 줄이며 선수 보호를 위해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도입했다. 수분 보충을 확실히 해야 하며 3분 정도 시간도 보장된다. 전, 후반 각각 22분 정도에 필수적으로 시행된다. 기본 정의와 시행 목적은 위와 같지만, 실제로는 광고 추가를 위해 도입했다는 의견이 많다.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 시간에 광고를 넣을 수 있다. 하프타임 광고보다 더 시청률이 높아 광고 단가가 무조건 높을 거란 계산에 도입했다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일부 팬들과 전문가들은 흐름이 끊긴다고 지적하면서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는 대회 전부터 대회 중까지 계속 이슈가 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를 두고 "돈 때문에 하이드레이션 브레이크를 시행한 것이 아니다. 이 규정으로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됐다. 감독이 특정 상황을 재평가하고, 특정 실수를 바로잡을 수 있을 수 있는 시간이 된다. 선수들은 잠깐 휴식을 취하고 다시 전력을 다해 경기에 임한다. 그런데 그게 꼭 나쁜 걸까? 난 좋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경기 강도가 높아졌다. 이처럼 강렬한 경기 강도로 90분 내내 경기가 펼쳐지는 본선을 본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또 인판티노 회장은 "경기 마지막 순간까지 선수들은 공격하고 그 외의 일대일로 경기를 펼친다. 어쩌면 그럴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만, 선수들이 이 짧은 휴식을 통해 기량을 회복하고 다시 경기장에 복귀해서 자신들의 실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된 것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한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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