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김 美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스틸 주한대사는 적시의 적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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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김 美하원 동아태소위원장 "스틸 주한대사는 적시의 적임자"

연합뉴스 2026-06-24 10:48:5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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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 김 미 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 영 김 미 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영 김 미 하원 동아태소위 위원장이 23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6.6.24. nari@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미국 연방하원 외교위원회의 동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위원장인 영 김(공화당·캘리포니아) 의원은 23일(현지시간) 미셸 스틸 주한미국대사의 부임을 앞두고 "중요한 한미관계에 있어 적시의 적임자"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날 미 워싱턴DC에서 열린 미주한인유권자연대(KAGC) 콘퍼런스에서 한국 특파원들과 만나 "큰 역할을 하실 것으로 보고 기대가 많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스틸 대사는) 한국을 잘 이해하시고 미국을 잘 아시는 분이다. 한미관계라든지 대북 대응 문제 등을 잘 아시고 실향민 가족으로서 북한 인권 문제도 굉장히 잘 이해를 하고 있다"면서 스틸 대사가 북미 이산가족 상봉 문제에도 관심이 크다고 소개했다.

스틸 대사는 최근 미 상원의 인준 절차를 마쳤고 한국 정부의 사전 동의(아그레망)도 받아 곧 부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 의원은 공화당 하원의원을 지낸 스틸 대사와 같은 한국계로서 공화당에서 함께 활동한 인연이 있다.

김 의원은 미국의 이민단속 강화와 관련한 한국 내 우려와 관련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민자들이 미국에 오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아메리칸 드림의 기회를) 먼저 합법적 이민자들에게 주고 싶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지난해 주도적으로 발의한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의 취지가 같은 맥락이라며 통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과의 파트너 법안'은 한국 기업과 미국 기업의 협력 증진을 위한 것으로 전문적 지식·기술을 보유한 한국인 1만5천명에게 고숙련 취업비자를 발급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김 의원은 KAGC 행사 연설에서는 자신을 포함해 4명의 한국계 의원이 미국 연방의회에 진출해 있다면서 더 많은 한국계 인사들이 의회에 진출해야 할 필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그는 자신이 미국에서 구현할 수 있었던 아메리칸 드림을 소개한 뒤 '독일에 가더라도 독일인이 될 수 없지만 미국에 가면 미국인이 될 수 있다'는 로널드 레이건 전 미 대통령의 발언을 인용하면서 "바로 이것이 우리가 기념하는 다양성"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na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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