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멕시코 몬테레이, 나승우 기자) 한국 축구 수비 핵심 김민재는 겸손하게 주변 후배들을 성장시키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25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의 몬테레이 스타디움에서 남아공과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3차전을 치른다.
하루 전 같은 장소에서 진행된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민재는 "월드컵 전에는 조금 헤매는 모습이 있었는데 월드컵 되니 잘 하고 있다"면서 "난 끌어주기보다 뒤에서 밀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한국은 남아공과 비기기만 해도 32강에 진출한다. 이기는 걸 목표로 하고 있지만 비기든 이기든 중요한 건 남아공에게 실점을 내주지 않는 것이다. 김민재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재는 지난 2023년 독일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해 3년간 뛰었다. 세계적으로도 인정받는 수비수여서 홍명보호 수비라인이 그에게 의지하는 것들이 적지 않다. 김민재는 는 홍명보호에 처음 스리백이 이식될 때만 해도 어려움을 드러냈으나 본고사인 월드컵에서 수비라인이 정돈되고 있다며 만족하는 표정이다.
김민재는 "상대가 기술이 좋고 속도가 있다. 수비수들과 잘 준비하고 있다"며 "앞 두 경기처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선수들이 자신감에 차 있다.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자신감이 많이 올라오면서 경기력도 점점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수비 조직력 발전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남겼다.
다음은 김민재 공식 사전 기자회견 일문일담.
-몬테레이 날씨가 덥다. 내일 경기 얼마나 준비됐나.
▲개인적인 능력이나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맞춰 준비했다.
-실점하지 않는 게 중요할 거 같다.
▲개인적인 기술이 좋고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라 수비수들이랑 잘 준비하자고 했다. 팀적으로는 앞 두 경기처럼만 하면 된다고 생각한다.
-수비진 리더로 자리잡고 있는데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하나.
▲리더라고 하기에는 그렇게 많은 피드백을 하지 않는다. 선수들 개인적으로 자신감에 차 있다. 왜 날 높여주는지 모르겠는데 잘 하고 있다. 끌고 간다기보다 뒤에서 밀어주고 있다. 팀으로 하나돼서 하는 게 중요하다.
-센터백 중에 유일하게 월드컵 경험이 있다. 첫 대회의 자신과 비교했을 때 후배들 성장은 어떻게 보나.
▲월드컵 오기 전에는 자신감이 부족하고 헤매는 모습이었지만 월드컵 오자마자 너무나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충분히 능력 있는 선수들이다. 난 스위퍼고 선수들이 조금 더 공격적으로 하게끔 돕고 있다. 난 나대로 역할을 잘 하고 있다. 두 선수들도 본인들의 역할을 잘 하고 있다. 자신감도 많이 올라오고 경기도 좋은 거 같다.
사진=연합뉴스 / 대한축구협회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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