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 3년 경과 특수 채권 대상…"2천6억원 채무 경감 효과"
(서울=연합뉴스) 임지우 기자 = NH농협은행은 금융 취약계층의 경제적 재기를 지원하기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고령자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가 보유한 지 3년이 넘은 특수 채권의 원금 최대 90%를 감면한다고 24일 밝혔다.
미수 이자는 전액 면제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지원으로 약 2만6천명의 차주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약 2천6억원 규모의 채무 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소멸시효가 도래한 채권도 선제적으로 소각한다.
농협은행은 상반기 개인과 개인사업자의 시효 완성 채권 1천370억원을 소각한 데 이어 연내 시효가 만료될 예정인 연체채권 1천500억원도 적극적으로 정리할 계획이다.
또 장기간 누적된 미수 이자 채권 78억원도 소각을 추진한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장기 채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 취약계층이 다시 경제활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실질적인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실천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고객과 동반 성장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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