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자산 시장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이용자 보호를 중심으로 진화하고 있다. 국내 디지털자산 사업자는 블록체인 기술 역량을 입증하는 한편, 업계 협의체는 해외 기관과 협력을 통해 건전한 시장 환경 조성에 나서고 있다.
◇업비트, 폴리곤 스테이킹 글로벌 1위 기록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업비트 스테이킹'의 폴리곤(POL) 스테이킹 참여 규모가 전 세계 1위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2년 1월 정식 출시된 업비트 스테이킹은 이용자가 보유한 디지털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크 검증 과정에 활용하도록 맡기고, 그 대가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디지털자산 스테이킹 정보 집계 포털 '밸리데이터 인포(Validator Info)'에 따르면 업비트 스테이킹은 폴리곤 네트워크에 참여 중인 102개 활성 검증인 가운데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특히 글로벌 대형 거래소인 바이낸스(Binance), 코인베이스(Coinbase) 등의 검증인을 제치고 가장 많은 참여량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기준 업비트를 통한 폴리곤 스테이킹 참여 규모는 413,173,181 POL이다.
업비트는 이용자가 맡긴 디지털자산을 외부 업체에 위탁하지 않고 자체 운영 검증인을 통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직접 스테이킹하고 있다. 스테이킹 자산은 콜드월렛에 보관해 보안성을 높이고 투명한 관리 체계를 운영한다.
업비트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스테이킹 환경을 선택한 결과 글로벌 1위라는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검증인 운영과 투명한 자산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이용자 보호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DAXA, 캄보디아 경찰에 가상자산 범죄 대응 노하우 전수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는 지난 19일 중앙경찰학교에서 진행된 캄보디아 경찰학교 사이버수사 교수요원 대상 연수에 참여해 '대한민국 가상자산 제도의 이해와 범죄 대응'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가상자산을 악용한 범죄가 국경을 넘어 발생하는 가운데 각국 수사기관 간 협력과 전문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DAXA 황석진 자문위원은 국내 가상자산 제도 현황과 주요 정책 동향, 가상자산 관련 범죄 유형 및 대응 사례, 민관 협력 체계 등을 설명했다.
특히 실제 범죄 대응 사례를 중심으로 수사 과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무 내용을 공유했으며, 교육 내용은 향후 캄보디아 현지 수사관 교육 과정에도 반영될 예정이다.
DAXA 김재진 상임부회장은 "초국경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협력과 정보 공유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유관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고 건전한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과 이용자 보호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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