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튀니지에 K-지식재산행정시스템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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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튀니지에 K-지식재산행정시스템 보급

연합뉴스 2026-06-24 09:44: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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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이카, 튀니지에 산업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코이카, 튀니지에 산업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구축

튀니지 특허청 직원들이 코이카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구축된 튀니지 산업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 사용자 교육을 받는 모습. [코이카 제공]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지식재산 분야 한국 디지털 경험을 북아프리카 튀니지에 전수해 산업재산권 공공행정 정보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4일 밝혔다.

대한민국 디지털 공공 서비스 경험이 아프리카 튀니지에서 행정 혁신으로 꽃피운 대표적인 사례로 전자조달·국민신문고 등 양국 간 디지털 행정 협력을 지식재산 분야로까지 확대했다.

이 시스템은 코이카가 2022년부터 한국특허정보원(KIPI) 함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추진됐다.

이번 성과로 튀니지 정부는 기존에 수기로 이뤄지던 특허·상표·디자인 행정의 전 과정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증가하는 지식재산 출원 수요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구체적으로 ▲ 문서 전자화 시스템 ▲ 심사관 선행기술 검색 시스템 ▲ 지식재산권 출원·등록·갱신이 가능한 온라인 서비스 포털 ▲ 대민 검색 시스템 ▲ 내부 행정지원 시스템 등이 마련됐다.

새로운 시스템을 운용해본 샤픽 모스바이 특허청 직원은 "전에는 수기로 작업하다 보니 심사관이 선행 기술 조사도 종이 기록물을 뒤져봐야 시간이 오래 걸렸다"며 "이제는 출원 접수부터 검색·심사·통지까지 온라인으로 처리할 수 있어 행정 처리 소요 시간도 25%가량 크게 단축될 것"이라고 기뻐했다.

이날 수도 튀니스 특허청에서 열린 시스템 개통식에는 이태원 주튀니지대한민국 대사, 강병삼 한국특허정보원장, 남일우 코이카 튀니지사무소장, 슬라 주아리 튀니지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 나파 부티티 튀니지 특허청장 등이 참석했다.

남일우 사무소장은 "지식재산 행정의 디지털 전환으로 튀니지 특허청 직원과 모든 국민이 실질적인 도움을 얻기를 바란다"며 "코이카는 앞으로도 튀니지의 지속적인 사회 경제 발전을 위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튀니지 정부는 이전 코이카의 ODA 사업을 통해 전자조달 시스템, 국민신문고를 도입한 바 있다. 코이카는 튀니지에서의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아프리카 역내 지식재산 분야를 비롯한 다양한 K-전자정부 경험을 전수하고, 디지털 분야의 사업 협력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wak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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