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5천t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김정은 "경이적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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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5천t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김정은 "경이적 전투력"

아주경제 2026-06-24 09:15:5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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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취역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취역식 연설에 나선 김 위원장은 "우리 함이 가장 완벽한 복합적인 작전전투능력을 보유하였다는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북한의 군종 가운데 해군이 가장 약세로 평가받았다는 점을 직접 거론하면서 "이제는 변했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군이 연안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라며 "해군은 전략적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며 핵무력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해군력 증강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 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 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5개년 계획 기간에 1만t급 순양함들을 포함하여 '최현'급 이상의 수상함을 매해 2척씩 무어내며(건조하며) 호위함들과 특수용도함선 건조, 수중 무기체계 개발 생산을 비롯하여 해군 전력 건설에 관한 제반 계획들을 정확히 집행하여야 한다"며 추가 해군력 증강 계획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와 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다면서 이를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 시기에는 그러한 기지를 필요로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이 절박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다"고 밝히고 20∼22일 진행된 노동당 중앙위 제9기 제2차 전원회의에서 해군함대 기지 건설을 결정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진수식 도중 좌초했다가 최근 성능시험을 진행 중인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하겠다면서 "뒤따라 1만t급 전략함선들도 연속 바다에 띄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석좌교수는 “최현호가 다층적 공격으로부터 방어가 가능한 이지스함이라기보다는 각종 미사일을 가득 무장한 공격용 구축함이라는 점에서 정밀폭격 드론공격 등 최근 현대전에서 보이는 전투 양상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는 좀더 분석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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