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미국과 이란 간 긴장 완화에도 2% 넘게 빠지며 6만2000달러선으로 밀려났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23일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6% 빠진 6만2509달러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3.40% 내린 1662달러, 리플(XRP)은 1.56% 떨어진 1.11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시장을 주도했던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주가 급락하면서 위험자산 전반이 흔들린 영향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최근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진전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을 시도했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시장에서는 오는 26일 발표될 5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보다 높은 물가 수치가 나올 경우 금리 인상 우려가 강화돼 추가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한편 글로벌 가상자산 데이터 조사 업체 얼터너티브(Alternative)에서 집계하는 '공포 및 탐욕 지수'는 이날 23점을 기록하며 '극단적 공포(Extreme Fear)'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공포를,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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