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MBN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고준희가 인생 첫 맞선에서 띠동갑 연하남의 애프터 신청을 받으며 설렘을 안겼다.
23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4회에서는 결혼정보회사 주선으로 생애 첫 맞선에 나선 고준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누구보다 긴장한 사람은 고준희의 부모였다. 부모는 딸의 만류에도 맞선 현장을 몰래 지켜보며 과몰입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첫 번째 맞선 상대는 펀드매니저였다. 낯가림이 심한 고준희는 쉽게 말을 잇지 못했고, 상대방이 대화를 주도했다. 직업을 묻던 고준희는 상대가 펀드매니저라고 밝히자 “제가 자산이 많이 없어서”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상대가 자신보다 연하라는 사실을 알게 된 뒤에는 놀란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하지만 상대는 “딱 봐도 저랑 비슷해 보인다”며 다정하게 분위기를 풀었다.
맞선을 마친 뒤 고준희는 “말도 많이 해주고 어색함을 풀어주려고 노력해줘서 고마웠다”면서도 “머릿속이 복잡하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두 번째 맞선 상대는 회사원이었다. 그는 “진심이라 더 떨린다”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자신이 오랫동안 고준희의 팬이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매칭 소식을 듣고 부모님께도 자랑했다”고 말하며 진심을 전했다. 실제로 고준희 관련 영상을 챙겨보고 유튜브까지 구독한 ‘찐팬’ 면모도 공개됐다.
특히 맞선남은 “음식을 봐야 하는데 얼굴을 보느라 못 보겠다”, “매체로 보는 것보다 실제로 뵈니 더 좋은 분 같다”며 적극적으로 호감을 표현했다.
여기에 상대가 고준희보다 띠동갑 어린 연하남이라는 사실이 공개되자 스튜디오는 물론 부모들까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맞선남은 과거 고준희가 부모와 함께 바다에서 고래를 보고 좋은 일이 생기길 바란다고 말했던 영상을 기억해 직접 만든 키링을 선물하며 감동을 안겼다.
방송 말미에는 “기회가 되면 또 뵐 수 있을까요?”라며 애프터를 신청했다. 예상치 못한 직진 호감 표현에 고준희 역시 미소를 감추지 못해 두 사람의 인연이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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