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김정은 "경이적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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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5000톤급 구축함 최현호 취역…김정은 "경이적 전투력"

이데일리 2026-06-24 08:09: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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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취역식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도 참석했다.

24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김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 함이 가장 완벽한 복합적인 작전전투능력을 보유하였다는 만족한 결과를 얻었다”고 흡족해했다.

그는 과거 육, 해, 공군 가운데 해군이 가장 약세로 평가받았다고 언급하면서 “이제는 변했다. 우리 해군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하는 경이적인 것으로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해군이 연안방어의 무력으로 존재하던 시기는 이제는 엄연한 과거”라며 “해군은 전략적 수단을 갖춘 군종으로 당당히 성장하고 있으며 해군의 핵무장화는 자기 이정을 정확히 밟아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군력 증강에 대해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전쟁억제력을 더욱 분명히 함으로써 우리 국가 핵무력의 다각적이며 효과적인 운용을 실현하고 해상방위와 전쟁억제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확고히 쥘 수 있게 하는 매우 중요한 전략적 과정”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최현호와 같은 대형 전투함선을 계류할 기지가 없다면서 이를 “행복한 고민거리가 생긴 셈”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그러면서 “지난 시기에는 그러한 기지를 필요로 하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제는 현대적인 해군기지 건설이 절박하고도 필수적인 과제로 부상했다”고 밝히고 전날 공개된 노동당 중앙위 제9기 제2차 전원회의 결론에서 해군함대 기지 건설을 결정한 사실을 재차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진수식 도중 좌초했다가 최근 성능시험을 진행 중인 ‘강건호’도 곧 작전에 투입하겠다면서 “뒤따라 1만t급 전략함선들도 연속 바다에 띄우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 위원장은 최현호에 직접 올라 장병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취역식을 마친 최현호는 당 중앙군사위의 명령에 따라 “조선인민군 해군 서해함대에 취역하여 공화국 서해해상방위와 전쟁억제의 영예로운 사명을 수행하게 된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이 신형 구축함 ‘최현호’를 실전 배치했다. 조선중앙통신은 24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전날 남포항에서 최현호의 취역식이 진행됐다고 보도했다.[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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