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반려동물 장례비 지원 1년 연장…‘펫로스 치유’까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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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 반려동물 장례비 지원 1년 연장…‘펫로스 치유’까지 확대

경기일보 2026-06-24 08:0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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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즈 화성점 전경. 시흥시 제공
포포즈 화성점 전경. 시흥시 제공

 

시흥시가 반려동물과의 존엄한 이별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장례비 지원 사업을 1년 더 이어간다. 올해는 장례비 할인뿐 아니라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보호자의 심리 회복 지원까지 확대한다.

 

시흥시는 반려동물 장례식장 ‘포포즈’를 운영하는 ㈜펫닥과 체결한 ‘반려동물 장례문화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연장한다고 24일 밝혔다.

 

협약 기간은 오는 26일부터 내년 6월 25일까지다.

 

이번 연장 협약은 지난해 6월 사업 시작 이후 시민들의 호응이 이어진 데 따른 것으로, 장례비 할인 혜택을 유지하면서 보호자 대상 심리 지원 프로그램을 새롭게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시흥시 등록 반려동물은 5만여 마리에 달한다. 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협약을 통해 178마리의 반려동물이 장례 지원 혜택을 받았으며, 누적 할인 금액은 약 1100만원에 이른다.

 

협약에 따라 시흥시민은 포포즈 이용 시 장례비의 10%(최대 5만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 한부모가족,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은 20%(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협약에는 반려동물 상실로 인한 심리적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펫로스(Pet Loss)’ 치유 프로그램이 포함됐다.

 

장례지도사와 심리치료사 등이 참여해 반려동물과의 건강한 이별과 상실감 극복을 돕는 교육을 진행하며, 시는 오는 8월 시민 대상 전문가 특강도 마련할 계획이다.

 

현재 시흥시에는 동물 장묘시설이 없어 시민들은 인근 지역 시설을 이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포즈 화성 1·2호점과 김포점 등 3개 지점에서 동일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장례와 사후 돌봄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시민들이 합법적인 장묘시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반려동물과의 이별 이후 마음까지 돌보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시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동물병원 등을 통해 관련 제도를 적극 홍보하고 불법·무허가 장묘시설 이용 예방에도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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