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인터뷰②에서 계속) 배우 옥진욱이 가수의 꿈부터 뮤지컬, 트로트, 그리고 배우의 길까지 이어진 특별한 성장 과정을 털어놨다.
구운하이텍고등학교 전기과 조인택을 보면 궁금증이 떠오른다. 본체 옥진욱은 어떻게 성장했을까. 그는 학창 시절을 떠올리며 "무난하게 컸다"고 웃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때는 학교와 학원, 집만 반복했다"며 "중학교 때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친구들이 노래를 잘한다고 해주기도 했고 당시 '슈퍼스타K'를 보면서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다. 옥진욱은 "'슈퍼스타K'를 보니 노래를 너무 잘하는 사람들이 많더라. 그래서 가수의 꿈은 접었다"고 웃으며 "이후 방황의 시기를 겪다가 막연하게 배우가 멋있어 보여 연기를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연기 입시를 준비하던 그는 뜻밖의 계기로 뮤지컬과 인연을 맺었다.
옥진욱은 "학원에서 노래를 잘하니 뮤지컬과에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다"며 "그때 뮤지컬의 매력에 빠졌고, 비록 제가 꿈꾸던 가수는 되지 못하더라도 뮤지컬 배우는 꼭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특히 영화 '헤드윅'은 그의 인생 작품이었다. 그는 "영화 '헤드윅'을 정말 좋아한다"며 "언젠가는 꼭 '헤드윅' 무대에 서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후 서울예술대학교 진학을 준비하면서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군 복무 중 주변 학교 동기들이 편입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고 다시 입시에 도전했고, 서울예대 뮤지컬과에 합격했다.
서울예대 뮤지컬과 합격 후에는 JYP엔터테인먼트 공채 오디션에 도전했다. 옥진욱은 "연기 파트 모집이 있어 경험 삼아 지원했는데 감사하게도 최종 3등까지 올라 연습생 생활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배우 부문이 정리되면서 연습생 생활은 막을 내렸고, 이후 담당자의 권유로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하며 또 다른 전환점을 맞았다.
옥진욱은 "처음에는 '내가 무슨 트로트를 하냐'며 거절했다"며 "트로트를 했다가 배우가 된 사람이 없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머니가 일단 해보라고 하셨고, 감사하게도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다섯장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았고 이후 자연스럽게 연기 활동까지 이어지게 됐다. 그때를 돌아보면 세상이 참 신기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다섯장은 MBC 트로트 예능 '최애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결성된 프로젝트 그룹이다. 펜타곤 후이(이회택), 아스트로 MJ(김명준), 에이션 추혁진, 박형석으로 구성됐으며 장윤정이 프로듀싱 했다.
현재 배우로서 본격적인 도약을 시작한 옥진욱은 특정 분야에 자신을 가두고 싶지 않다고 강조했다. 그는 "배우 일을 하면서도 OST를 부를 수도 있고, 작사·작곡도 할 수 있고, 뮤지컬도 하고 싶다"며 "아직 해보지 못한 장르도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해온 경험 중 쓸모없는 일은 하나도 없었다"며 "모든 경험이 서로 연결돼 도움이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다섯장의 프로듀서인 장윤정과도 꾸준히 연락을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옥진욱은 "최근에도 다섯장 멤버들과 만났다"며 "장윤정 선배님은 제가 노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을 늘 아쉬워하신다"고 말했다.
또 "다섯장은 원래 행사 활동을 목표로 만들어졌지만 코로나19 시기와 겹치면서 제대로 활동하지 못했다"며 "후이 형도 언젠가 곡을 써주겠다고 이야기한 만큼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함께 활동해 보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이제야 조금 더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리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참교육'의 조인범처럼 강렬하게 기억되는 캐릭터를 만난 만큼 '이런 것도 잘한다'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며 "한 장르에만 머무르기보다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자주 인사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무엇이 될지는 저도 모른다. 원래 계획을 딱 정해놓는 스타일도 아니다"라며 "주어진 자리에서 열심히 하다 보면 좋은 기회들이 자연스럽게 찾아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옥진욱이 출연한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은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 중이다.
사진=YY엔터테인먼트, MBC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실시간 인기기사"
- 1위 수익률 1200%·8만 전자 입성…주식 대박 공개한 스타들
- 2위 '박수홍 딸' 재이, 신발값만 800만원이라더니…슈즈 모델 발탁
- 3위 수영복 몸매 자신감…손예진·엄정화, 자기관리의 정석
Copyright ⓒ 엑스포츠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