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 소버린 에이전틱 OS로 체질 개선 본격화…"경쟁사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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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과컴퓨터, 소버린 에이전틱 OS로 체질 개선 본격화…"경쟁사 대비 현저한 저평가 구간"

프라임경제 2026-06-24 07:29:0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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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AI 매출, 지난해 89억원에서 올해 360억원으로 4배 가량 폭발적 성장 전망"

한글과컴퓨터 본사 전경. ⓒ 한글과컴퓨터

[프라임경제] 한국IR협의회는 24일 한글과컴퓨터(030520, 이하 한컴)에 대해 국내 오피스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다져온 압도적인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문서 데이터 중심의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Sovereign Agentic OS)' 기업으로 비즈니스 패러다임을 혁신하며 본격적인 실적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한컴은 국내 오피스 SW 시장에서 장기간 축적한 독보적인 문서 처리 기술과 함께 20만 이상의 두터운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는 기업이다. 

회사는 지난 2022년 한컴독스 출시를 시작으로 2024년 한컴독스AI,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핵심 AI 솔루션 라인업을 연이어 선보이며 기존 설치형 오피스 SW 기업에서 AI 기반 문서 플랫폼 기업으로의 근본적인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개최된 'Hancom THE SHIFT' 행사를 기점으로 단순히 오피스 패키지에 단편적인 AI 기능을 추가하는 단계를 넘어섰다. 

ODL, 한컴피디아, 한컴어시스턴트 및 에이전틱 운영체제를 유기적으로 연결함으로써 문서 데이터를 완벽히 구조화하고, 나아가 검색·생성·업무 실행 계층까지 통합적으로 확장하는 'AI 실행 플랫폼' 전환 전략을 공식 제시했다. 

이는 한컴의 사업 정체성이 과거의 제한적인 문서 작성 도구에서 생산성을 극대화하는 문서 데이터 기반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 사업자로 완전히 재정의되고 있음을 뜻한다는 평가다.

투자자들이 가장 눈여겨보아야 할 단기 성장의 핵심 축으로 기존 오피스 고객군의 유료 AI 패키지 전환 성과가 실제 매출로 증명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이나연 한국IR협의회 연구원은 "동사의 AI 관련 매출 성장은 단순한 라이선스 가격 인상에 의존하는 구조가 아니다"라며 "고도화된 한컴 AI 솔루션 채택 비율이 확대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수반되는 전형적인 '업셀링(Upselling)' 매출 구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갖추고 있다"고 짚었다.

실제로 별도 기준 한컴의 AI 매출은 지난해 89억원 수준에서 올해 360억원 규모로 4배 가까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미 공고하게 장악하고 있는 오피스 고객 인프라 위에서 AI 전환 초기 성과가 고스란히 실적으로 직결되는 국면이라는 분석이다.

이어 "중장기적인 글로벌 및 공공 영역으로의 확장성 역시 매력적"이라며 "최근 글로벌 AI 시장 전반에서 '소버린 AI' 수요가 단순 데이터 주권 확보를 넘어 업무 실행 계층으로 깊숙이 확장되는 추세"라고 언급했다.

또한 "이에 따라 이미 시장에서 실증된 국회도서관 및 국회사무처 등의 탄탄한 공공 레퍼런스와 유럽 현지 파트너십을 강력한 교두보 삼아 공공·유럽 소버린 AI 운영체제 시장 진출 가능성이 한층 더 강하게 부각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한컴의 올해 연결 기준 실적은 AI 매출의 가파른 고성장세와 주요 자회사의 실적 부담 완화 요인이 조화를 이루며 외형과 수익성이 동시에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연결 기준 올해 연간 예상 매출액은 지난해 대비 13.3% 증가한 3703억원, 영업이익은 30.9% 성장한 476억원으로 추정했다. 별도 소프트웨어(SW) 부문이 전체 매출 성장을 견고하게 견인하는 가운데, 연결 기준 한컴라이프케어 등 자회사의 실적 부진 완화 기여가 전사 이익 확대를 가속화할 것이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동사의 현재 주가 및 밸류에이션 매력도는 극대화된 상태"라며 "지난 19일 기준 주가는 1만8920원으로, 52주 최고가인 3만4100원 대비 조정을 크게 받아 52주 최저가인 1만8100원 부근에 바짝 다가서 있다"며 "이는 올해 추정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1.3배 수준에 불과해 국내 동종업계 대비 현저히 낮은 저평가 구간"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향후 AI 반복매출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소버린 에이전틱 운영체제 사업 가시성이 본격적으로 확보될 경우, 시장은 동가를 단순 오피스 SW 기업이 아닌 문서 기반 AI 실행 플랫폼 기업으로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에 따른 멀티플 리레이팅이 강력하게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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