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공세에…푸틴 "평화회담 유리한 조건 만들려 공격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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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공세에…푸틴 "평화회담 유리한 조건 만들려 공격 이어가"

연합뉴스 2026-06-24 01:07:5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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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에 대한 우크라 위협 최소화돼야" 경계

23일(현지시간) 군사학교 졸업생들 앞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23일(현지시간) 군사학교 졸업생들 앞에서 연설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키이우 정권이 러시아에 가하려는 추가적인 위협이 최소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각료회의에서 우크라이나군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 등지를 향해 공습 강도를 높이는 상황을 두고 "국방부와 기타 안보기관은 물론 정부와 지방정부 지도자들도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는 분명히 어려운 과제이지만,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가 평화 회담 재개시 자신들에 유리한 조건을 만들고자 공격을 이어가고 있으며, 종전 협상이 우크라이나의 주도로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또 우크라이나를 겨냥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공격은 러시아 군인들이 임무를 수행하도록 부추길 뿐"이라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무인기(드론), 미사일 등을 동원한 우크라이나의 맹공으로 러시아 에너지 시설과 공항 등 인프라에 피해가 계속 누적되는 가운데 나왔다.

전날 모스크바증권거래소(MOEX) 지수 종가는 전 거래일인 21일보다 4.2% 급락한 2,318.28포인트를 기록했으며 국영 석유기업 로스네프트(-8.7%), 국영 항공사 아에로플로트(-8.1%) 등이 하락세를 주도했다.

러시아 증시 하락세는 미국과 이란의 종전 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국제유가가 하락한 여파로 보인다. 산유국인 러시아는 그간 고유가로 수혜를 봤다.

d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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