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가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와 박해민의 솔로포로 4연승을 달렸다.
LG 트윈스는 2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경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 행진을 달리며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반면 삼성은 1위와 4.5경기 차로 벌어지며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LG 선발 장현식이 5이닝 동안 67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한 가운데, 타선에선 박해민이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문보경의 2타점도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 최원태가 6이닝 2자책(4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야수 실책이 2개나 나오면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타선도 기회를 제대로 살리지 못하면서 마운드를 도와주지 못했다. 6회 르윈 디아즈의 싹쓸이 3타점 2루타로 위안을 삼아야 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LG였다. 1회 선두타자 홍창기와 박해민이 연속 안타로 출루한 가운데, 오스틴 딘이 유격수 앞 병살타성 타구를 쳤으나 유격수 김영웅이 포구 실책을 저지르며 만루가 됐다. LG는 다음타자 문보경의 2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하지만 이후 오지환이 외야 뜬공, 송찬의가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득점은 하지 못했다.
삼성은 2회 초 1사 후 박승규의 2루타로 기회를 잡았지만, 이후 견제사를 당하면서 흐름이 끊겼다. 3회에도 선두타자 김영웅이 중전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4회 초엔 선두타자 김성윤의 2루타와 1사 후 볼넷 등으로 2사 1, 3루 기회까지 만들었지만 역시 득점은 없었다.
그 사이 LG가 달아났다. 3회 말 1사 후 박해민이 우월 솔로포를 쏘아 올리면서 3-0을 만들었다. 4회 말엔 선두타자 송찬의의 2루타와 박동원의 희생번트로 만들어진 1사 3루에서 문성주가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으나, 이 사이 좌익수의 송구를 뒤로 흘린 포수 강민호의 실책으로 3루주자 송찬의가 홈을 밟으며 1점을 더 달아났다.
삼성은 6회에야 만회점을 올렸다. 바뀐 투수 김진성을 상대로 선두타자 김지찬이 볼넷으로 출루한 가운데, 김성윤의 좌전 안타와 구자욱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디아즈가 좌중간 담장 위를 직격하는 싹쓸이 2루타를 때려내며 3점을 따라잡았다. 하지만 이어진 무사 2루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동점에는 실패했다.
삼성은 8회 초 2사 후 박승규와 전병우의 연속 볼넷으로 1, 2루 추격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김영웅이 LG 마무리 손주영에게 삼진으로 물러나면서 삼성의 기회는 무위로 돌아갔다.
삼성은 9회 초 선두타자 대타 최형우의 안타와 류지혁의 희생번트, 김지찬과 김성윤의 연속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하지만 구자욱이 삼진으로 물러난 데 이어, 디아즈까지 득점에 실패하면서 LG가 1점 차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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