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노란 울타리가 생겨 길을 다닐 때 안심이 된다”, “안전하게 학교에 다닐 수 있게 도와주셔서 고맙다”
23일 오후 안양시청 접견실. 최대호 안양시장의 손에 아이들이 직접 쓴 엽서가 전달됐다. 민백초등학교 학생들이 통학로 개선에 감사를 표하며 보낸 손편지였다.
안양시는 이날 오후 4시 30분 시청 접견실에서 '민백초등학교 교통 감사 엽서 전달식'을 열었다. 최 시장과 시 관계자, 민백초 학부모회 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학부모 요청 24건 전량 개선…현장 소통이 만든 결과
이번 통학로 보행 환경 개선 사업은 올해 초 시가 민백초 학부모회 등과 현장에서 직접 소통하며 수렴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한 결과물이다. 시는 귀인로와 부림로 일대 민백초 정문 앞, 초원LG아파트 사거리, 꿈주유소 삼거리, 백영고 사거리 등 주요 보행로에 대해 학부모 요청 사항 24건을 전량 개선 완료했다.
주요 개선 내용은 ▲노란색 방호 울타리 교체 ▲우회전 신호등 및 안내 표지판 설치 ▲어린이 보호구역 지정 확대 ▲횡단보도 정지선 후방 이동 등이다. 학부모가 제기한 현장 의견이 예산 편성과 시공으로 이어진 전형적인 민관 협력 행정 사례로 평가된다.
최대호 시장은 "아이들이 직접 적어 보낸 엽서에 우리 시가 가야 할 정책의 방향이 담겨 있다"며 "어린이와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스마트한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하반기에도 개선이 필요한 지역을 추가 발굴해 통학로 정비를 확대할 방침이다.
같은 날 우수 민원공무원 6명 표창…"친절이 행정 신뢰 만든다"
최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시청 3층 접견실에서 '2026년 2분기 민원 우수공무원과의 간담회'를 열고 친절하고 신속한 민원 응대로 모범을 보인 공무원 6명을 격려했다.
올해 2분기 '베스트 친절공무원'에는 이규림(시민봉사과)·김준기(건축과)·권계현(평생학습과) 등 3명이, '민원마일리지 우수공무원'에는 최동철(동안구 복지문화과)·서성덕(주택과)·김수연(만안구 복지문화과) 등 3명이 각각 선정됐다.
간담회에는 최 시장을 비롯해 수상 공무원 6명과 안전행정국장·시민봉사과장 등 간부 공무원이 참석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한 애로사항과 민원 행정 발전 방향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최 시장은 "시민의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책임감 있게 업무를 수행한 공무원들의 친절과 성실함이 행정의 신뢰를 만들어 간다"며 "민원 현장의 어려움과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시민들에게 더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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