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서 숲으로의 전환. 도쿄에 새로 당도한 원 호텔 도쿄(1 Hotel Tokyo)가 펼쳐 보인 자연과의 공존을 경험했다.
글로벌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원 호텔(1 Hotels)이 아시아에 진출한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든 궁금증은 두 가지였다. 어느 도시에 당도할 것인가, 핵심 가치인 자연과의 공존과 지속 가능성을 어떻게 풀어낼 것인가. 그들의 답은 도쿄의 아카사카, 그리고 후자의 답은 원 호텔 도쿄(1 Hotel Tokyo)에 머무는 내내 다채로운 방식으로 체감할 수 있었다.
아카사카 트러스트 타워(Akasaka Trust Tower) 38층부터 43층에 자리한 원 호텔 도쿄의 첫인상은 초록빛으로 가득했다. 초입부터 객실 내부까지 곳곳에 배치된 1천5백여 개의 식물들은 호텔 내외부에 싱그러운 에너지를 불어넣고 있었다. 인상적인 점은 자라나는 방향이나 길이를 인위적으로 제어하지 않는다는 것. 이는 ‘도시에서 숲으로의 전환’이라는 컨셉트에 충실한 방식이다.
이 밖에도 원 호텔 도쿄가 추구하는 자연과의 연결, 지속 가능성은 공간 곳곳에 다정하고 세심한 방식으로 펼쳐지고 있었다. 총 2백11개 객실은 보존 이끼를 활용한 아트워크, 재활용 소재 가구, 지역 장인의 손길이 닿은 장식 요소로 채워져 있으며, 모든 객실에는 플라스틱 물병 대신 와인 병을 재활용한 저그와 컵을 배치하고 정수기를 설치해 버려지는 일회용품을 최소화했다. 여행 후 버리고 가는 옷이나 물건을 받아 자선단체에 전달하는 ‘1 Less Thing’ 프로그램은 이곳이 얼마나 작은 부분까지 지속 가능성을 고민하는지 알 수 있는 요소였다. 이들의 자연 중심 철학은 닛코 폴리카르피오(Nikko Policarpio) 셰프가 이끄는 레스토랑 ‘니니(NiNi)’와 로비에 위치한 바 ‘스포티드 스톤(Spotted Stone)’에서의 미식 경험으로 확장된다. 로컬 식재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니니에서는 프랑스 요리와 일식을 결합한 독창적이고 수준 높은 음식을 선보인다. 이곳에서 꼭 맛봐야 할 건 1백여 종의 일본산 진을 활용한 칵테일로, 색다른 칵테일 세계를 경험할 수 있다.
풍요롭지만 넘치지 않는, 세밀하게 꾸몄지만 자연스럽고 편안한, 고상하면서도 다정한, 이토록 새로운 원 호텔 도쿄는 이제 도쿄의 새 랜드마크가 될 준비를 마쳤다.
원 호텔 도쿄 1 Hotel Tokyo
주소 2‑17‑22 Akasaka, Minato‑ku, Tokyo, Japan
웹사이트 www.1hotels.com/tokyo
인스타그램 @1hotel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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