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삼정KPMG 손잡았다…M&A부터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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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삼정KPMG 손잡았다…M&A부터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 구축

폴리뉴스 2026-06-23 17:52:32 신고

[사진=메리츠증권]

메리츠증권이 삼정KPMG와 손잡고 인수합병(M&A) 자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기업 매각부터 자산 운용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통합 서비스를 구축해 초고액자산가와 기업 오너 고객을 대상으로 한 프리미엄 자산관리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18일 삼정KPMG와 M&A 및 재무자문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메리츠증권이 보유한 기업금융 역량과 자산관리 네트워크, 삼정KPMG의 M&A 전문성을 결합해 기업 고객에게 보다 종합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기업 매각을 검토하는 고객에게 M&A 전략 수립부터 잠재 인수자 발굴, 거래 실행, 매각 이후 자금 운용까지 이어지는 전 과정을 통합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 오너나 초고액자산가가 기업 매각 후 발생하는 대규모 유동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자산관리 서비스까지 연계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기업금융(IB)과 자산관리(WM)를 결합한 PIB(Private Investment Banking)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PIB센터는 기업 오너, 패밀리오피스, 초고액자산가를 대상으로 기업 자문과 투자, 자산관리를 동시에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정KPMG를 통해 기업 매각을 완료한 고객이 자산 운용을 희망할 경우 메리츠증권의 프리미엄 자산관리 서비스와 특화 투자상품도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

최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기업 승계와 사업 재편 수요 증가, 중견·중소기업 오너들의 엑시트(Exit) 시장 확대에 따라 M&A와 자산관리를 결합한 통합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단순 투자상품 판매를 넘어 기업의 성장·매각·자산 이전까지 아우르는 종합 솔루션 제공이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메리츠증권 PIB강남센터장인 최문희 상무는 "PIB센터 신설 이후 고객 기반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투자뿐 아니라 M&A를 포함한 다양한 기업금융 자문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은 PIB센터가 한 단계 더 성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협약이 자산관리와 기업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한다. 특히 기업 오너 고객을 중심으로 기업 가치 제고부터 매각, 사후 자산관리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원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어 관련 시장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폴리뉴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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