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신문 조범형 기자] 임만균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장(더불어민주당·관악3)이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 선거운동에 나섰다.
제12대 서울시의회는 6·3 지방선거 결과 더불어민주당이 전체 118석 가운데 80석을 확보하며 다수당이 됐다. 이에 따라 전반기 의장 선거는 민주당 소속 후보들 간 경쟁 구도로 진행되고 있다.
3선인 임 위원장은 출마 선언을 통해 집행부 견제 기능 강화와 시민 안전, 예산 검증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 의회 역할 강화·집행부 견제 강조
임 위원장은 제12대 서울시의회가 주요 안건 처리와 집행부 감시·견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권한과 책임에 걸맞은 의회가 필요하다"며 "서울시 정책과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과 검증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훈 시장은 새로운 시정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그동안의 시정 운영에 대한 성찰이 필요하다"고 했다.
◇ 한강버스·광화문광장 사업 점검 제기
임 위원장은 한강버스 사업과 광화문광장 조형물 사업 등을 언급하며 예산 집행 과정에 대한 점검 필요성을 제기했다.
그는 "시민의 삶과 밀접하지 않은 사업에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만큼 사업 추진 과정과 예산 집행의 타당성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TBS 지원 조례 폐지와 관련해서는 "관련 판결 결과를 검토한 뒤 시민의 알권리와 공공성 확보 방안을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 시민 안전·예산 검증 강화 공약
임 위원장은 시민 안전과 예산 검증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와 서소문 고가차도 붕괴 참사 등 시민 안전과 직결된 사안에 대한 철저한 점검이 필요하다"며 "사고 원인과 행정 대응 과정을 면밀히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또한 "안전 문제가 제기된 사업과 대규모 예산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예산검증특별위원회(가칭)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시의회 의장은 교섭단체별 후보 선출 절차를 거쳐 본회의에서 시의원 투표로 선출된다. 제12대 서울시의회 전반기 의장 선거는 오는 29일 본회의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조범형 한국금융신문 기자 chobh0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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