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최휘영 장관, 업무 약정 체결…"문화부 ODA 예산 전체 0.18%, 확대해야"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박의래 기자 =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 문화 역량을 활용한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개발도상국의 문화예술·문화창조산업 육성을 지원하고, 'K-컬처'를 활용한 'K-이니셔티브'를 확산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외교부와 문체부는 23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러한 내용의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및 한국문화 글로벌 확산을 위한 업무 약정'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업무 약정에는 ▲ 국제개발협력 및 공공외교·국제문화교류 분야 협의회 개최 ▲ 문화 분야 국제개발협력 신규 사업 발굴·기획 공조 ▲ 공공외교·국제문화교류 분야 정보 공유, 사업 기획 및 추진 ▲ 한국문화원의 설립 및 운영 관련 상호 협력을 통한 K-이니셔티브 확산 공조 등의 내용이 담겼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업무 약정 체결식에서 "문화는 우리나라의 강점 역량이자 매력"이라며 "문화 ODA를 통해 개도국의 문화산업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외교·문화교류 확대로 한국의 위상을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책임 강국을 지향하는 우리나라가 그에 걸맞은 ODA를 효율적으로 하려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간 매우 긴밀한 업무 협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한국과 한국의 문화,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는 가운데 문화 강국, 외교 강국으로 나아가기 위해 외교부와 문체부가 함께 힘을 모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K-컬처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지만 아직 문화부 ODA 예산은 전체 정부의 예산 대비 0.18%에 불과하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문화 ODA를 확대하고 K-컬처를 통한 공공외교와 국제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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