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우 형과 함께 잘하면 팀에도 도움될 것” 삼성 김영웅, 74일만에 1군 복귀…유격수로 스타트 [SD 잠실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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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우 형과 함께 잘하면 팀에도 도움될 것” 삼성 김영웅, 74일만에 1군 복귀…유격수로 스타트 [SD 잠실 라이브]

스포츠동아 2026-06-23 17:4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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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영웅이 23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74일만의 1군 복귀다. 뉴시스

삼성 김영웅이 23일 잠실 LG전에 앞서 1군에 등록됐다. 74일만의 1군 복귀다. 뉴시스



[잠실=스포츠동아 강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김영웅(23)이 마침내 1군에 복귀했다.

삼성은 23일 잠실 LG 트윈스전에 앞서 김영웅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4월 11일 부상자 명단에 등록된 지 74일만의 1군 복귀다.

김영웅은 4월 10일 대구 NC 다이노스전 도중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최대 4주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고 다음날(4월 11일)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착실히 재활을 거쳐 지난달 6일 NC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나섰지만 또 다시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고, 반건양근 1단계 손상 소견을 받았다.

또 다시 재활에 집중한 김영웅은 17, 18일 울산 웨일즈와 퓨처스(2군)리그 경기에 출전해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완치 판정을 받아 수비도 문제없이 소화할 수 있는 상태다. 23일 1군에 등록되자마자 7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주전 유격수 이재현이 허리 부상으로 전열을 이탈한 까닭이다.

박 감독은 “영웅이가 (유격수를) 안 해본 게 아니니까 어색하지 않을 것이다. 원래 유격수 출신”이라며 “작년에 (이)재현이가 한 달 이상 빠졌을 때 그 자리를 잘 메우기도 했다. 수비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전)병우가 많은 경기를 뛰어서 힘든 측면이 있다. 영웅이가 3루수로 나갈 때는 병우에게 휴식을 줄 것”이라며 “다행히 영웅이가 완치 판정을 받았고, 2군 경기도 무리 없이 소화했다. 몸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김영웅은 2024시즌 12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52, 28홈런, 79타점을 올리며 삼성 타선의 한 축으로 올라섰다. 지난 시즌에도 125경기서 타율 0.249, 22홈런, 72타점, 출루율 0.323을 기록했다.

올 시즌은 10경기서 타율 0.171, 홈런 없이 3타점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장타력이 뛰어나고, 유격수와 3루수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 어떤 식으로든 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영웅은 “부상으로 힘들었는데 지인들의 추천으로 낚시를 하기도 했다. 야구 생각을 하지 않으려고 다른 것을 많이 했다”며 “그동안 병우 형이 잘하는 모습을 보니 좋았는데, 내가 1군에 올라왔으니 같이 잘하면 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헀다.



잠실|강산 기자 posterb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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