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장 측근인데"…인허가 청탁 1억대 금품 수수男 구속[only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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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장 측근인데"…인허가 청탁 1억대 금품 수수男 구속[only 이데일리]

이데일리 2026-06-23 17:19:5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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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이완섭 서산시장 및 공무원들과의 친분을 내세워 인허가를 받게 해주겠다며 억대 금품을 챙긴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



23일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김모(53) 씨를 지난 19일 구속해 수사 중이다. 김 씨는 이완섭 시장 민선 8기 시절 청년본부장을 지낸 인물이다.

김씨는 지난 2024년 3월 폐기물 처리 업체로부터 시장 및 담당공무원에 대한 로비자금 명목으로 현금 1억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 달 뒤인 4월에도 서산시 담당 공무원에게 분배해야 한다며 추가 금품을 요구한 뒤 지정 광고업체를 통해 허위 세금계산서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2200만원을 송금받아 자금을 세탁한 혐의도 함께 받는다. 김씨는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이 시장의 최측근이라며 금품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충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범죄 첩보를 토대로 수사에 착수해 폐기물 업체 대표로부터 통화 녹음과 송금 자료 등을 확보했다.

김씨는 현재 “돈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인물들과의 통화 내역 분석을 통해 김씨가 범행을 주도한 정황과 증거인멸 우려를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집행했다.

경찰은 배달책 등 참고인을 추가 조사한 뒤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편 이 시장에게 김씨와의 관계 및 관련 정황을 인지하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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