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유진 기자 | 코스피가 23일 10% 가까이 폭락하며 8200선으로 주저앉았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10.71포인트(9.99%) 내린 8203.84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로 출발한 뒤 급격히 낙폭을 확대했다.
이에 오전 11시 40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이어 오후 2시 33분께에는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돼 20분간 매매가 중단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의 고점은 9175.45, 저점은 8203.84로 변동 폭이 971.61포인트에 달했다. 이는 역대 최대 장중 등락폭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조8157억 원, 3조2270억 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7조9349억 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 SK하이닉스 -12.47%, 삼성전자 -12.31%
SK하이닉스(-12.47%)와 삼성전자(-12.31%)가 두 자릿수 하락률로 동반 폭락했다.
이외에 삼성물산(-12.50%), 현대차(-12.05%), 삼성전기(-10.68%), HD현대중공업(-7.55%), SK스퀘어(-7.01%), LG에너지솔루션(-6.10%) 등 시가총액 상위 종목 대부분이 큰 폭으로 내렸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1.92%), 제조(-11.04%), 의료·정밀기기(-10.37%), 건설(-9.75%) 등 모든 업종이 하락했다.
▲ 오전 매도 사이드카 코스닥,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6.88포인트(7.94%) 내린 891.52로 마감하며 900선을 내줬다. 지수는 전장 대비 9.76포인트(1.01%) 내린 958.64로 출발해 낙폭을 키웠다.
급락장에 코스닥 시장에서도 오전 9시 6분께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097억 원, 1339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이 4618억 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레인보우로보틱스(-12.22%), 에코프로(-10.04%), 에코프로비엠(-9.48%), 주성엔지니어링(-6.92%), 알테오젠(-4.99%)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상위 15위권 내에서 리가켐바이오(3.06%)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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