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당선자 120명이 한자리에 모여 ‘인천 원팀’을 다짐하며 민선9기 지방정부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3일 인천 계양구 카리스호텔에서 ‘제9회 지방선거 민주당 인천시당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민선9기 지방정부의 성공적인 출범과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위한 협력 체계를 점검했다. 이날 워크숍에는 박찬대 인천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민주당 소속 군수·구청장 당선인, 광역·기초의원 당선자 등 모두 120명이 참석했다. 이 밖에도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과 김교흥(서구갑)·맹성규(남동갑)·유동수(계양갑)·정일영(연수을)·허종식(동·미추홀갑)·이훈기(남동을)·김남준(계양을) 국회의원 등이 함께했다.
민주당 시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2022년 잃었던 미추홀구와 남동구, 서구, 옹진군 등을 되찾고, 새롭게 출범한 영종구와 검단구에서도 승리하는 등 전반적인 회복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다만 2030세대 여론 변화와 보수층 결집, 강성 보수층 응집 등이 선거 판세에 영향을 미치면서 2018년 지방선거 수준의 압승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박 당선인은 “이번 선거 결과를 보며 시민 앞에서 더 겸손하게 우리의 위치와 책임을 생각해야겠다고 느꼈다”며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마음이 한 번에 바뀌지는 않았다는 것도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9기 지방정부가 이재명 정부와 함께 유능함을 보여주고 시민들에게 정치적 효능감을 줄 수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박 당선인은 이날 성공적인 민선9기 운영을 위한 시정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오직 인천, 오직 인천시민’을 시정 기조로 내세우며, ‘G3 코리아’와 ‘ABC+E’ 성장전략을 바탕으로 인천의 성장 동력을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지방정부와 지방의회 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성과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소통하는 지방정부, 민생을 최우선으로 하는 책임행정, 협치와 통합의 지방정치 실현 등을 강조하며 ‘일 잘하는 지방정부’ 구현 의지를 다졌다.
고 위원장은 “4년 동안 인천시 재정과 각 군·구의 문제를 어떻게 공동으로 대처할 것인지 함께 논의해 나가야 한다”며 “민주당이라는 네트워크를 통해 시장과 구청장, 시·군·구의원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가 제대로 작동해야 건강한 인천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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