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국으로의 영구 귀국을 바라지만 해외에서 모은 자산을 한국으로 가져올 때 마주할 세금 부담 때문에 걱정하던 재외국민들의 고민이 줄어들 전망이다.
국세청은 국내 복귀(U-turn)를 희망하는 재외국민의 세무 리스크를 덜고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다음 달부터 ‘1대1 온라인 맞춤형 세무 상담’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상담을 원하면 국세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받아 이메일이나 팩스로 접수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를 통해 전문성을 갖춘 국제세원담당관실 직원들이 줌(Zoom)을 활용한 화상 통화나 전화로 심층 상담을 진행한다. 특히 사생활 침해 등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익명 신청을 받고 상담 내용은 철저히 비밀로 보호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전 세계 재외국민은 700만명에 달하며 미국, 중국, 일본, 캐나다 순으로 많이 거주하고 있다. 국세청은 재외동포청, 코트라(KOTRA) 등과 손잡고 글로벌 한인회 및 교민단체에 안내 자료를 배포할 계획이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세무 상담 서비스가 재외국민들의 성공적인 국내 복귀를 지원하는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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