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한스경제 김종효 기자 |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 기업 센서타워는 23일 '2026년 전 세계 이커머스 현황' 리포트를 발표했다.
센서타워에 따르면 전 세계 이커머스 시장은 매년 4분기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프로모션 영향으로 웹사이트 트래픽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5년 4분기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순방문자 수는 21% 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모바일 시장은 2024년과 2025년 정점 이후에도 사용자 규모와 사용 시간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는 안정세를 보였고, 아프리카는 전년 동기 대비 26% 성장해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웹 시장에서는 인도가 지난 12개월간 약 580억 회의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를 기록했다. 방문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8% 늘어 주요 시장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2026년 1분기 기준 종합 이커머스는 전 세계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의 41%를 차지했다. 패션, 소비재, 중고거래 앱이 각각 15%, 11%, 8.6%를 기록했고, 뷰티 이커머스는 3.4%로 나타났다.
웹 시장에서는 패션과 뷰티 카테고리가 성장세를 보였다. 패션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는 2025년 1분기 59억9000만 회에서 2026년 1분기 92억1000만 회로 54% 증가했다. 뷰티 이커머스 웹사이트 방문 수와 순방문자 수는 각각 60%, 74% 늘었다.
모바일 시장에서 뷰티 이커머스 앱 다운로드 수는 소폭 증가했으나 사용 시간은 약 9% 감소했다. 센서타워는 브랜드들이 공식 웹사이트 경험 최적화와 SEO, 소셜 미디어 기반 유입 강화로 신규 고객 확보와 비즈니스 성장을 도모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주요 플랫폼 중 테무는 모바일 앱과 웹사이트 모두에서 사용자 규모 기준 전 세계 2위에 올랐다.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쉬인은 웹사이트 순방문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70% 늘며 웹 채널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했다.
뷰티 이커머스 시장에서는 Nykaa가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웹사이트 순방문자 수 모두 전 세계 1위를 차지했다. 한국에서는 올리브영이 모바일 앱 월간 활성 사용자 수와 웹사이트 순방문자 수 모두 1위를 기록했다.
센서타워 데이터에 따르면 올리브영은 2025년 5월부터 2026년 4월까지 한국 뷰티 이커머스 모바일 앱 다운로드의 66%, 웹사이트 방문 수의 78%를 차지했다. 2026년 3월 기준 모바일·웹 통합 실사용자 수는 1300만 명을 돌파했다. 앱 전용 사용자 비중은 58.6%, 웹·앱 중복 이용자 비중은 12.9%로 나타났다.
올리브영은 매년 3월, 6월, 9월, 12월 초 정기 시즌 프로모션을 진행하며 디지털 광고 집행을 확대하고 있다. 2026년 1월부터 4월까지 주요 광고 채널은 Instagram과 X였다. X 플랫폼 광고 집행 비중이 크게 늘며 마케팅 채널 다변화와 신규 이용자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올리브영 모바일 앱 이용자 중 여성 비중은 86%, 18~34세 비중은 66%를 기록했다. X는 올리브영 이용자 특성과 가장 유사한 오디언스 구조를 보였다. 여성 이용자 비중은 71%, 18~24세 비중은 37%로 주요 플랫폼 중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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