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종전 대응 긴급 점검 회의' 개최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미국·이란이 종전에 합의하면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우리 기업의 전후(戰後) 중동 재건시장 진출 기회 선점과 수출을 지원한다.
코트라는 23일 강경성 사장 주재로 '미·이란 종전 대응 긴급 점검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회의에는 13개 중동지역 무역관장이 화상으로 참여해 현지 동향을 전했으며 호르무즈 물류 정상화 신속 대응, 대(對)중동 수출 조기 복원, 전후 유망 시장과 기회요인 점검 등을 논의했다.
코트라는 방산과 소비재, 의료기기 등 유망 품목의 수출 확대를 전방위로 지원할 방침이다.
방산의 경우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 오만 등 국영 방산기업과 정부기관 초청 상담회를 추진하고, 방산 MRO(유지·보수·정비) 현지화 협력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투자유치 지원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 중동 국가들의 디지털 인프라 복구와 에너지 안보 고도화 프로젝트 발주에 대비해 정부 간 신뢰를 기반으로 한 '팀코리아' 민관 협업 진출을 확대한다.
종전 후 미국 등의 대이란 제재가 완화되면 우리 기업들이 초기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이란 경제개방 대응 세미나, 현지 네트워크 복원 등도 지원한다.
코트라는 이날 '포스트 중동 태스크포스(TF)'도 가동했다.
TF는 동향분석, 수출복원, 재건 인프라, 유망 품목 수출, 물류대응 등 5개 분과로 운영된다.
강경성 사장은 "진출 거점 및 유망 품목 중심의 신속하고 정교한 전략을 구사해 기업들이 중동 수출복원에 더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o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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