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신용한 충북지사 당선인의 '수행비서 급여 대납', '차명 전화' 의혹 등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의혹에 연루된 관련자들을 압수수색하며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23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충북경찰청은 신 당선인 선거 활동에 관여했던 A씨의 휴대전화와 계좌 등을 압수했다.
A씨는 신 당선인의 수행비서 급여를 대신 지급하고, 경선 과정에서 다수의 명의를 빌려 차명 전화를 개통한 뒤 지지 호소 문자메시지를 보냈다고 의혹을 산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동시에 신 당선인이 해당 의혹에 관여한 사실이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경찰은 차명전화 명의자와 모집책 등 관련자 10여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신 당선인은 경선 과정에서 차명 전화를 이용해 다량의 지지 호소 문자를 발송하고, 자신의 선거캠프 수행비서 급여를 A씨에게 대신 지급하게 했다는 의혹으로 지난 4월 경찰에 고발됐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어서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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