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 워크숍이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주제로 8개 트랙, 36개 세션으로 진행되며, 공공·민간 CPO와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등 약 4,000명이 참석한다.
The 15th Personal Information Security Fair & CPO Workshop opened at COEX Seoul, bringing together privacy leaders to discuss preventive privacy frameworks, AI governance, compliance and cyber resilience across 36 sessions.
개인정보보호 분야 콘퍼런스 제15회 개인정보보호페어 & CPO 워크숍이 서울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개막했다. 행사는 6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PIS FAIR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한다.
PIS FAIR 2026은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총 8개 트랙, 36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공공기관과 기업의 개인정보보호최고책임자, 개인정보보호 담당자, 개인정보 처리자, 보안 담당자 등 약 4,0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규제 강화 흐름 속에서 개인정보보호 실무자들이 직면한 법률, 기술, 운영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9월 11일 시행을 앞둔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은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시 대표 책임을 명확히 하고 CPO 역할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최근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잇따른 플랫폼·서비스 침해 사례도 개인정보보호 체계 강화 필요성을 키우고 있다. 기업과 기관은 사고 예방, 탐지, 대응, 회복을 아우르는 체계를 마련해야 하며, AI 확산으로 데이터 처리와 프라이버시 보호 사이의 균형도 주요 과제로 떠올랐다.
PIS FAIR는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연도인 2011년부터 개인정보보호 제도 활성화와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해 개최돼 왔다. 올해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기관과 기업 89개가 참여해 솔루션 전시와 시연, 정책·기술 세션, 실무자 교류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한다.
최장혁 PIS FAIR 2026 조직위원장은 개회사에서 AI 시대의 새로운 위협에 대응하려면 기존 전통적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는 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개인정보보호 분야에서도 법·제도적 장치와 함께 기업과 기관의 투자, 인식 전환이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이다.
양청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무처장은 환영사에서 인공지능이 고도화되는 데이터 산업 환경에서 국민 신뢰가 기업과 공공기관의 중요한 경쟁력이자 자산이라고 밝혔다. 개인정보보호가 신뢰의 핵심 가치로 자리 잡고 있는 만큼, 국가적 개인정보 안전관리 체계 강화를 위한 정책 제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기호 국가안보실 3차장은 축사를 통해 CPO가 단순한 법적 규제 준수 관리자를 넘어 AI 위협을 선제적으로 방어하고, 조직이 안전하게 AI 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방향을 제시하는 전략적 리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상중 한국인터넷진흥원장은 AI 대전환 속에서 개인정보보호가 AI 산업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데이터 활용의 신뢰 기반을 마련하는 선결조건이라고 설명했다. 행사를 통해 안전한 AI 활용 환경과 예방 중심 개인정보보호 체계가 확립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기주 한국CISO협의회 회장은 신뢰할 수 있는 AI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사전예방 체계가 먼저 갖춰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수 한국정보보호산업협회 회장은 AI 시대 개인정보보호는 서비스 설계 단계부터 보호 원칙을 반영하고, 데이터 수집·이용·보관·파기 전 과정에서 위험을 줄이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첫날 오전 키노트에서는 임희 경찰청 팀장이 AI 시대 침해사고 대응과 회복 탄력성을 주제로 원본 로그와 민감 데이터 통제권을 유지하면서 침해 사고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하게 회복하는 방안을 설명했다.
김홍선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은 AI 시대 개인정보보호 패러다임 전환을 주제로 데이터 생애주기 통제와 새로운 사이버보안·개인정보보호 방향을 제시했다. 김해숙 개인정보위 사전실태점검과 과장은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보호 체계 구축을 주제로 개인정보위 정책 방향을 소개했다.
둘째 날 오전에는 우리 회사도 예외는 없다! 실제 사례로 보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대응 가이드를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린다. 토크콘서트에서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발생 이후 피해를 줄이고 신속하게 회복하기 위한 사이버 회복력과 법률·제도 대응 방안을 다룬다. 최용혁 롯데카드 상무, 강한철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 안정호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문홍식 KISA 탐지조사팀장이 패널로 참여한다.
키노트 세션도 이어진다. 최광희 법무법인 세종 고문은 사이버 침해사고로 직면하게 되는 기업 위험과 CPO 대응 핵심 사항을 주제로 발표한다. 조은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팀장은 공공기관 개인정보보호수준 평가 우수사례를 소개하고, 최윤정 개인정보위 국제협력담당관은 개인정보 국외이전 제도의 현황과 개선 방향을 설명한다.
오후 세션은 8개 트랙으로 운영된다. Law & Compliance 트랙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련 법률과 규제 준수 방안, AI 시대 개인정보 쟁점, 미래 규범을 다룬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는 제5회 서울특별시 개인정보보호 포럼도 함께 열려 규제 환경 변화와 AI 시대 프라이버시 핵심 기술을 논의한다.
전시 및 시연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솔루션 공급사와 수요자가 직접 만나는 자리가 마련됐다. 참가 기업과 기관은 개인정보보호 및 사이버보안 솔루션을 소개하고, 실제 사용자와의 교류를 통해 현장 수요와 개선 방향을 공유한다.
참관객에게는 개인정보보호 실천 가이드북 Vol. 16이 무료로 제공된다. 해당 가이드북은 매년 개인정보보호 실무 지침을 제공해 왔으며, 올해는 안전한 AI를 위한 약속, 사전예방 기반 개인정보보호체계 구축을 부제로 제작됐다.
PIS FAIR 2026은 AI와 데이터 활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환경에서 개인정보보호의 역할을 재정의하는 자리다. 행사에서는 규제 대응을 넘어 AI 시대에 필요한 사전예방 중심 보호체계, 프라이버시 거버넌스, 사이버 회복력, CPO 역할 강화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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