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집현동 행복누림터에서 열린 조상호 세종시장직 인수위원회 현판식. (사진=이은지 기자)
7월 1일 제5기 세종시정 공식 출범을 앞두고 변화를 갈망하는 시민 의견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4년 만의 정권 교체로 민선 5기 시정이 전환기를 맞은 가운데, 시정 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되면서 정책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다.
시민들은 시청 누리집이나 '여민동행폰' 등 소통 창구를 통해 세종보 등 주요 현안부터 대중교통 개편안, 상권 활성화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있어, 인수위가 정책 반영이란 결과를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3일 세종시 누리집 '인수위에 바란다(시민 제안)' 게시판에는 기획조정, 보건복지, 문화체육관광, 도시주택환경, 균형발전교통, 경제산업, 행정수도, 재정안정, 상권활성화 등 10개 분과별 게시글 80개가 올라와있다.
게시글은 시민 생활 불편부터 논란의 중심에 선 현안 사업, 도시 미래 비전을 위한 제언까지 다양한 내용을 포괄하고 있다.
세종시 누리집에 게시된 '여민동행폰' 안내 팝업. (사진=홈페이지 갈무리)
이 가운데 수차례 거론되며 눈길을 끄는 주제는 세종보다. 세종보 가동을 통해 수위를 높이고 수상 레저공간을 조성하자는 의견과, 환경 보전을 위해 보를 철거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란히 상반된 주장으로 맞서고 있다.
연장선상에서는 이응다리 활성화와 수상레저 관광자원화를 통해 금강수변상가 활성화를 촉진하자는 의견도 제시됐다.
교통체계 개편를 원하는 목소리도 적지않다. 시내버스 배차간격 축소와 BRT 노선 조정 및 환승체계 활성화, 조치원역 개명(북세종), KTX 세종역 신설, 고운뜰공원 지하터널 신설 등의 제안이 이어졌다.
또한 시 공공자전거 어울링을 충북 오송까지 운영하자는 광역화 사업 의견과 튜닝차량, 오토바이 등의 도심 소음공해 이동체에 대한 범칙금 규제 신설 요청도 관심을 끈다.
보건복지 분야에선 공공부문 노인 일자리 고용연령 완화 요구와 첨단 의료장비를 겸비한 스마트경로당 도입안이 제시됐다. 이밖에 시 일부 행정조직의 조치원 분산 이전을 통한 구도심 상권 활성화 방안과 무산된 반곡동 어린이도서관 건립사업의 재개 요구도 이어졌다.
인수위가 시민 의견 접수 창구로 활용중인 '여민동행폰'에도 교통체계 개편, 청년 정책, 주거환경 개선과 생활불편 민원 등을 제기하는 메시지가 줄을 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상호 당선인 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여민동행폰 시민 의견 접수가 한창 진행 중인 관계로 정확한 건수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라면서 "시민들이 보내주신 소중한 의견을 꼼꼼히 살펴보고 5기 시정 반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세종=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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