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청 소속 유도 간판스타들이 국제 무대에서 나란히 시상대에 오르며 대한민국 유도의 매서움을 세계에 알렸다.
양평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유도선수 김민종과 김종훈이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개최된 국제유도연맹(IJF) 월드투어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격해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무대는 올림픽 및 세계선수권대회와 어깨를 나란히 할 만큼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하는 권위 있는 대회다.
남자 +100kg급에 나선 김민종은 준결승 길목에서 러시아의 강호 이날 타소예프를 만나 박진감 넘치는 공방전 끝에 허벅다리걸기 되치기 절반을 따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기세를 몰아 최종 결승전에서는 조지아의 이라클리 데메트라슈빌리를 상대로 지도 3개를 이끌어내며 반칙승으로 금메달을 확정 지었다.
남자 -90kg급의 김종훈 역시 영리한 경기 운영으로 은메달을 수확했다. 준결승전에서 프랑스의 막심 가엘 은가얍 함부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하고 결승에 올랐으나, 마지막 무대에서 일본의 산시로 무라오에게 밭다리걸기 절반에 이은 누르기 절반을 연속으로 내주며 한판패를 기록해 2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국가대표로 출전한 김민종 선수와 김종훈 선수가 세계적인 무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양평군과 대한민국 유도의 위상을 높였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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