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박완수 경남지사는 낙동강 조류 경보 상향에 맞춰 23일 수돗물 수질관리를 강화하라고 특별 지시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22일 오후 6시를 기해 낙동강 칠서 지점과 물금·매리 지점에 내린 조류경보를 '관심' 단계에서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박 지사는 주민 생활과 수돗물 안전이 직결되어 있다며 도민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경남 18개 시군 중 15개 시군이 낙동강 수계에 속하고, 330만 경남도민 중 창원시·김해시·양산시 등 동부권 주민 180만명이 낙동강 본류에 수돗물을 의존할 정도로 낙동강 수질 관리가 중요하다.
도는 낙동강 취수장 8곳에서 조류차단막, 수면포기기, 살수장치를 가동하는 등 녹조 대응, 수질관리 체계를 강화했다.
동시에 활성탄, 오존을 활용한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화해 수돗물에 조류독소, 냄새물질이 남지 않도록 했다.
또 조류독소, 냄새물질 검사 주기를 법적 기준보다 주 1회 이상 확대했다.
조현준 경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이날 창원시 칠서정수장을 찾아 취수·정수 과정 전반에서 녹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조 본부장은 "도민에게 안전한 수돗물 공급이 최우선"이라며 "녹조 대응, 수질 관리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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