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그룹이 순직 해군 장병 유가족을 위한 장학 지원에 나선다. 육군과 공군에 이어 해군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며 국군 장병 유가족 후원을 이어간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최근 해군본부와 장학기금 기증식을 갖고 '바다사랑 해군장학재단'에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그룹은 올해부터 2035년까지 매년 1억원씩 총 10억원의 기금을 지원한다. 해당 재원은 임무 수행 중 순직한 해군 장병 유가족의 학업 지원과 해군 인재 육성 사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번 지원으로 현대백화점그룹의 국군 장병 유가족 지원 범위는 육군과 공군, 해군까지 확대됐다. 회사는 2023년부터 육군 '위국헌신 전우사랑 기금'에 연간 2억원을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공군 '하늘사랑장학재단'에도 연간 1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해군 장학기금이 추가되면서 향후 육·해·공군 관련 지원 규모는 총 40억원 수준으로 늘어나게 된다.
군 장병뿐 아니라 소방관과 경찰관 자녀를 위한 장학사업도 지속하고 있다. 현대백화점그룹은 지난해까지 순직·공상 소방관 자녀 788명에게 27억3200만원을 지원했으며, 순직·공상 경찰관 자녀 2677명에게는 49억70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기업들의 사회공헌 활동이 교육 지원과 유가족 후원 등 장기 사업 중심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국가 안전을 위해 헌신한 군인과 제복 공무원 가족을 대상으로 한 지원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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