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코스피·코스닥 시장에 매도 사이드카가 연이어 발동되며 변동성을 높이고 있다. 올해 기준 코스피 시장에서는 13번째, 코스닥은 5번째 매도 사이드카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7분 코스닥 시장에 먼저 매도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어 40분 코스피 시장에도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오후 1시 2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7.07포인트(-5.67%) 내린 8597.4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 대비 31.01포인트(-0.34%) 내린 9083.54에 출발해 장중 낙폭을 키웠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 매도 물량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조6253억원, 2조3465억원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조8846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각각 -7.40% ,-5.80% 급락 중이다. 이외에 현대차(-9.47%)를 비롯해 삼성물산(-7.98%), 삼성전기(-7.81%), HD현대중공업(-5.03%), LG에너지솔루션(-3.37%), 두산에너빌리티(-2.76%), 삼성생명(-2.11%), SK스퀘어(-0.15%) 등이 내리고 있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39%)는 오르고 있다.
오후 1시 28분 기준 코스닥 지수는 전 장 대비 51.02포인트(-5.27%)내린 917.38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9.76포인트(-1.01%) 내린 958.64 출발했으나 이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은 1844억원을 순매도하는 한편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7억원, 1374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레인보우로보틱스(-9.25%), 이오테크닉스(-8.01%), 에코프로비엠(-7.20%), 원익IPS(-7.07%), 에코프로(-6.64%), 주성엔지니어링(-5.36%), 리노공업(-4.87%), HLB(-4.43%), 코오롱티슈진(-3.54%), 알테오젠(-2.71%) 등이 하락 중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날 보통주 기준 코스피 시가총액 1위에 올랐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에 부담을 주는 모습"이라며 "외국인 투자자 중심의 거센 매도세가 급격하게 유입되며 장중 변동성을 크게 키우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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