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리어즈앤스포츠=김민영 기자] '2001년생 신예' 김도헌이 '1부 출신' 배정두를 꺾고 프로당구 드림투어(2부) 개막전 준결승에 진출했다.
23일 경기도 고양시 '고양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 PBA 드림투어 개막전' 8강에서 김도헌은 배정두를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했다.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프로당구 무대에 도전장을 던진 김도헌은 이번 드림투어 개막전에서 매 경기 1점대 애버리지의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강력한 우승 후보들을 연파했다.
8강전 1세트를 7이닝 만에 15:5로 차지한 김도헌은 2세트를 11:15(11이닝)로 배정두에게 내줬으나, 이후 3, 4세트를 연달아 따냈다. 특히 4세트에서는 2이닝 5득점에 이어 3이닝에 뱅크샷 두 개를 연속으로 성공시키며 4점을 보태 9:0으로 달아났다. 이후 4이닝과 5이닝에도 각각 2점, 4점을 획득해 15:0으로 승부를 완벽하게 마무리 지었다.
'주니어 아시아 챔피언' 출신 김도헌은 지난 2021-22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개막전과 고리나 PBA 드림투어 2차전에 출전했으나 서바이벌 예선 1라운드의 벽을 넘지 못했다. 입대 전 2023-24시즌 프롬 PBA 드림투어 개막전 역시 예선 1라운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우선등록선수로 선발돼 프로무대에 정식 데뷔한 김도헌은 드림투어 개막전부터 4강에 오르며 새로운 'PBA 20대 루키'의 탄생을 화려하게 알렸다.
김도헌은 같은 날 오후 1시 30분에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김동문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김동문은 8강에서 오정석을 세트스코어 3-1로 제압하고 생애 첫 4강 입성에 성공했다.
한편, 이번 대회에서 매서운 경기력으로 8강까지 진격했던 정성윤은 고열 증세로 인해 아쉽게 경기를 포기하면서 김도균이 기권승으로 4강 자리를 꿰찼다. 다른 대진에서는 유준석이 박정근을 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 올라 김도균과 결승 티켓을 두고 격돌한다.
두 경기의 승자는 같은 날 오후 4시에 열리는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컵을 놓고 격돌할 예정이다.
(사진=빌리어즈앤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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