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남편들' 김지석이 액션 연기를 위해 5kg 벌크업에 성공했다.
23일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는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감독 박규태) 배우 김지석이 취재진을 만나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 충식(진선규 분)과 현남편 민석(공명)의 예측불허 작전을 그린 코믹 액션 영화이다.
극중 김지석은 신종 마약 업계를 장악한 두목 마도준 역을 맡았다.
약 14년 만에 영화로 복귀한 김지석은 처음으로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한 작품을 공개하게 됐다.
김지석은 "K-콘텐츠 파워가 어마어마해졌구나 생각이 들었다. 넷플릭스라는 전세계 플랫폼을 통해서 사람들이 보고, 같이 좋아해주신다는 것 자체가 격세지감이었다. 대한민국 배우로서 뿌듯한 경험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특히 김지석은 작품을 위해 5kg 가량 벌크업을 한 뒤 색다른 비주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지석은 "액션을 굉장히 오랜만에 했다. 액션에 대한 의무감과 부담감, 잘 해내야겠다는 의지가 강했기 때문에 일단 몸이 좀 두껍고 강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벌크업 계기를 밝혔다.
이어 "저는 파워 액션으로 콘셉트를 잡았다. 껄렁껄렁해보이지만, 액션을 할 때는 잔인할 정도로 파워가 있고 무섭다는 느낌을 주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수술 장면에서 웃지 못할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제가 캐스팅이 좀 일찍 된 편인데, 준비할 기간이 좀 있어서 몸을 만들고 액션 스쿨을 만드는 기간이 길었다. 제 나름대로는 자신감이 있어서 민소매를 안에 입었는데 재킷을 벗고 싶더라. 몸을 더 보여주고 싶었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 "더미로 수술을 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저는 제 몸을 공개할 줄 알았다. 복근이나 어깨 라인에 신경을 썼는데, 안타깝게도 보여질 수가 없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화려한 스타일링을 소화했던 그는 의상 및 분장 팀을 향한 고마움도 드러냈다.
그는 "저희 의상과 분장 팀이 정말 잘해주셨다. 데뷔한 이후 가장 스타일링에 신경을 썼다"며 "이렇게까지 해도 되나 싶을 만큼 멋을 부렸다. 귀걸이를 하는 것도 처음이었고, 옷도 컬러풀하게 매 신 다르게 입을 수 있었다. 마치 전쟁 나가기 전에 투구와 갑옷을 입는 느낌이었다"고 돌아봤다.
사진=넷플릭스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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