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채은성이 2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2군) 상무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쇄골 부상 후 소화한 첫 실전에서 멀티 히트를 작성하며 곧바로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스포츠동아 장은상 기자] 한화 이글스 베테랑 타자 채은성(36)이 본격적으로 1군 복귀를 준비한다.
채은성은 22일 문경구장에서 열린 2026 퓨처스리그(2군) 상무와 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4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쇄골 만성 염좌 진단을 받아 1군에서 말소된 후 처음으로 소화한 실전에서 곧바로 멀티 히트를 작성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화 주장을 맡은 채은성은 3월 3경기에서 타율 0.308, 1홈런, 2타점, 3득점 등을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이후 4월 한 달간 타율 0.217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극심한 타격 슬럼프에 빠졌다.
한화 채은성.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채은성의 결장은 한화로선 매우 뼈아픈 전력 손실이었다. 그러나 팀 동료들이 채은성의 짐을 나눠 맡으면서 그는 1군 복귀를 조금 더 여유 있게 준비할 수 있었다. 한화 타선은 5월 25경기에서 팀 타율 0.311을 기록하며 화끈한 공격 야구를 선보였다. 채은성을 대신해 임시 주장을 맡은 김태연이 1루수로도 준수한 활약을 펼치며 공수에서 그의 공백을 완벽히 메웠다.
그러나 6월 들어 문현빈, 노시환 등 일부 주축 타자들의 타격 컨디션이 기복 있는 모습을 보이면서 채은성의 존재감은 다시 드러나기 시작했다. 팀이 그의 1군 복귀를 가장 바라는 시점에서 드디어 복귀 시동을 걸었고, 실전에서 곧바로 좋은 결과도 냈다.
한화 채은성. 사진제공|한화 이글스
올해로 채은성은 6년 계약의 4번째 시즌을 맞았다. 앞서 3년간의 꾸준함을 이후에도 계속 이어가기 위해선 지금의 부상 여파를 잘 이겨내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보였던 채은성의 본래 모습이 다시 돌아온다면, 한화도 중위권 싸움의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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