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사내 표준 통합 플랫폼 가동…업무 기준·준법 관리 체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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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사내 표준 통합 플랫폼 가동…업무 기준·준법 관리 체계 강화

폴리뉴스 2026-06-23 11:43:56 신고

한국전력공사가 사내 규정과 업무 기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사 운영에 적용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사내 규정과 업무 기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사 운영에 적용했다. [사진=한국전력공사]

한국전력공사가 사내 규정과 업무 기준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해 전사 운영에 적용했다. 분산돼 있던 문서를 단일 체계로 묶어 업무 기준 접근성과 관리 효율을 높인 것이 핵심이다.

23일 한전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사규, 업무표준(SOP), 구매 규격, 설계 기준 등 약 2,400여 개 문서를 통합했다. 직원들은 문서를 개별 검색하는 방식 대신 질의응답 형태로 필요한 기준과 절차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기 운영 과정에서 내부 만족도는 98점 수준으로 집계됐다.

법제처 API와 연계해 법령이 개정되면 관련 사내 표준을 자동으로 식별하고 개정 초안을 제시하는 기능이 적용됐다. 법령 변경이 내부 기준에 반영되는 과정의 속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모바일 접속 기능도 함께 제공돼 현장에서도 동일하게 업무 기준을 확인할 수 있다.

한전은 전사 업무표준을 정비해 SOP를 1,427개로 확장하고 관리 기능을 준법경영실로 일원화했다. 또한 표준 검토 주기를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줄여 변경 사항 반영 속도를 높였다.

김동철 사장은 "모든 직원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업무를 수행하는 체계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확성과 투명성을 기반으로 한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공 및 에너지 산업 전반에서 내부 규정 관리와 법령 대응 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대규모 조직을 중심으로 표준 관리 방식의 고도화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서 통합과 기준 관리 효율성이 운영 안정성과 리스크 대응 수준을 가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폴리뉴스 조자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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