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가 세계적인 해양 스포츠 이벤트인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통영 기항을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본격적인 국제 협력 활동에 나섰다.
경남도는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워싱턴 D.C.를 방문해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조직위원회와 차기 대회 기항지 유치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해양관광 선진 사례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최초로 ‘2025-26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기항지 유치에 성공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7-28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의 통영 기항을 이어가기 위해 추진됐다.
방문단은 클리퍼 벤처스의 크리스 루쉬턴 대표와 만나 차기 대회 통영 기항 유치 의사를 전달하고, 대회 유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협력 방안과 파트너십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워싱턴 D.C.의 기항지 행사를 운영하는 기관인 ‘Events DC’ 관계자들과 만나 국제 해양관광 이벤트 운영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교류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경남도는 클리퍼 대회를 활용해 도시 브랜드를 높이고 해양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워싱턴 D.C. 사례를 참고해 남해안을 글로벌 해양레저 관광 거점으로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방문단은 미국의 대표적인 수변 복합문화공간인 ‘더 워프(The Wharf)’를 찾아 개발 과정과 운영 노하우를 청취하고, 향후 해양레저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논의했다.
아울러 현재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에 참가 중인 ‘경남-통영호’ 선수단을 직접 격려하고, 출항식에 참석해 전 세계 해양도시 관계자들에게 경남과 통영의 해양관광 자원과 인프라를 적극 홍보했다.
경남도는 통영에 조성 중인 1조1천억 원 규모의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사업과 세계적인 요트대회 콘텐츠를 연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경남도 관계자는 “클리퍼 세계일주 요트대회 유치는 단순한 국제 스포츠 행사를 넘어 남해안의 우수한 해양자원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기회”라며 “지속적인 유치 활동을 통해 경남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해양관광 산업 발전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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