法 '회생신청' 중앙그룹 대표자 심문 시작…홍정도 등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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法 '회생신청' 중앙그룹 대표자 심문 시작…홍정도 등 출석

이데일리 2026-06-23 11:22:15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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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중앙그룹 5개사의 대표자 심문이 23일 진행됐다.

중앙일보, JTBC 사옥(사진=중앙그룹)


서울회생법원 회생2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은 23일 오전 10시부터 차례대로 중앙그룹 계열사 5곳의 대표자 심문에 들어갔다. 오전 10시 중앙홀딩스, 11시 중앙피앤아이, 오후 2시 JTBC, 오후 3시 메가박스 중앙, 오후 4시 콘텐트리중앙의 대표자 심문이 예정돼있다.

중앙홀딩스와 중앙피앤아이는 대표자가 같아서 심문을 연달아 진행하기로 했다. 이날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김진규 대표이사는 중앙피앤아이와 중앙홀딩스 대표이사로서 직접 참석했다. 이들은 취재진을 피해 오전 9시 54분께 심문실로 향했다.

오후에는 JTBC 전진배, 남중원 대표이사가 심문에 참석한다. 메가박스 중앙은 홍정인, 남용석 대표이사가, 콘텐트리중앙도 홍정인, 이중원 대표이사가 심문에 들어간다.

재판부는 심문에서 채무자 개요, 자산 및 부채 현황, 회생절차 신청 이유 등을 묻고 답변을 듣는다. 이후 회생절차 개시 여부를 결정한다. 현행법에 따르면 회생절차 개시 신청일로 부터 1개월 이내 회생 개시 여부를 결정해야 한다. 이들 기업이 지난 14일~15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면서 7월 중순 전에는 개시 여부가 결정된다. 다만 법원의 사안의 중대성 등을 고려해 이보다 빠르게 개시 결정을 할 전망이다.

법원은 15일 메가박스중앙, 중앙피앤아이, 중앙홀딩스, 콘텐트리중앙, JTBC에 각각 보전처분 결정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기업의 자산 등을 임의로 처분하거나 채무자들이 강제집행하는 것을 막기 위해 동결하는 조치다.

대표자 심문 등을 마친 후 만일 회생 절차가 개시되면 법원은 회사의 관리인을 지정하고 채권자 목록 등을 취합한다. 이후 조사위원 등을 선임해 회사의 가치를 파악하고 회생계획안을 받은 뒤 관계인 집회를 통해 채권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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