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들’ 공명 “배우로서 많이 배웠다”…진선규 향한 존경과 신뢰 [IS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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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들’ 공명 “배우로서 많이 배웠다”…진선규 향한 존경과 신뢰 [IS인터뷰]

일간스포츠 2026-06-23 11:20:1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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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공명이 넷플릭스 영화 ‘남편들’을 통해 다시 만난 선배 배우 진선규를 향해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연기부터 현장에서의 태도까지 많은 것을 배웠다는 그는 “나도 선규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공명은 최근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남편들’ 인터뷰에서 “진선규 형이 한다고 해서 이번 작품을 선택하는 데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공개된 ‘남편들’은 범죄 조직에게 납치당한 아내를 구출하기 위해 얼떨결에 힘을 합친 전남편과 현남편의 예측불허 구출 대작전을 그린 코미디 액션 영화다. 공명은 극중 시내(강한나)의 현남편이자 수의사 민석 역을 연기했다. 

사진제공=넷플릭스

이날 공명은 “나름대로 촬영할 때 정말 행복했던 작품이 공개돼 기분이 좋았다”며 “영화관에서 시사를 했을 때도 좋았고, 집에서 가족들과 함께 보면서도 즐겁게 감상했다”고 말했다.

“반응 안 볼 수가 없어요. 코미디 영화다 보니까 재미있게 보신 분들도 있고, 취향에 안 맞아서 좋아하지 않으신 분들도 있더라고요. ‘이 부분은 저랑 똑같이 재미있게 보셨구나’ 싶은 반응들도 있었죠.”

공명은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남편 역할 자체가 처음이기도 했고, 그런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었다”며 “민석이가 제 나이와 같지만 남편이라는 설정이 특히 끌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민석이가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취미를 가진 점도 흥미로웠다”며 “저 역시 활동적인 것을 좋아하는데 작품 안에서 다양한 것들을 도전해볼 수 있었고, 스스로 배울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느꼈다”고 설명했다.

“진선규 형한테 도움을 많이 받았어요. 실제 남편이라면 이럴 때 어떻게 행동할 것 같은지, 어떻게 반응해야 자연스럽고 실제 같을지 많이 물어봤어요. 둘이 따로 만나서 리딩도 많이 했고요. 대사를 맞춰보면서 어떻게 하면 더 좋을지 계속 물어보면서 준비했죠.”

사진제공=넷플릭스

공명은 2019년 개봉한 영화 ‘극한직업’에서 한 차례 호흡을 맞췄던 진선규에 대한 존경심도 드러냈다. 이번 작품에서 진선규가 전남편 충식 역을, 공명이 현남편 민석 역을 맡아 아내를 구하기 위해 뜻밖의 공조를 펼치며 다시 한번 호흡을 맞췄다. 

그는 “선규 형과 붙어 있는 장면이 많다 보니 형의 새로운 모습을 많이 발견했다”며 “‘극한직업’ 때도 함께했지만 당시에는 저 역시 현장이 어렵게 느껴졌고, 그런 부분까지 깊게 생각할 여유가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작품을 하면서 느낀 건 선규 형이 배우로서나 연기적으로 정말 배울 점이 많은 사람이라는 것이었다”며 “함께 작업하면서 많이 배우고 느꼈다”고 전했다.

“아침에 촬영을 준비할 때 형의 모습을 보면서도 많이 배웠어요. 촬영할 때는 먼저 다가와서 대사나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셨고, ‘이런 식으로 해보면 좋겠다’고 의견도 많이 내주셨죠. 작품에 대해 정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걸 느꼈어요.”

공명은 앞으로 어떤 선배가 되고 싶으냐는 질문에 “최근에는 선규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며 “함께 호흡하는 동료들과 같이 작품을 만들어갈 수 있는, 편하고 착한 선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에 형과 17살 차이가 난다는 걸 알고 나서 정말 놀랐어요. 나중에는 저보다 17살 어린 배우 동료와도 편하게 소통하고 함께 작업할 수 있는, 선규 형 같은 선배가 되고 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사진제공=넷플릭스

공명은 2023년 제대 후 드라마 ‘내가 죽기 일주일 전’, ‘금주를 부탁해’, ‘광장’, ‘은밀한 감사’, 영화 ‘고백의 역사’까지 ‘열일’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쉼 없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에 대해 “일에 대한 소중함을 군대에 있을 때 많이 느꼈다. 이 일을 정말 좋아하는구나, 좋아서 하는 일이구나라는 것을 군대 안에서 많이 깨달았고, 그러다 보니까 나와서도 쉬지 않고 할 수 있는 힘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작품 선택할 때 캐릭터를 많이 보는 것 같아요. 제가 했을 때 보시는 분들이 어떤 부분을 다르게 느끼실 수 있을까를 중점적으로 봐요. ‘남편들’을 통해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고, 앞으로도 그런 도전을 계속 이어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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