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3일 국무회의에서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청년미래적금의 경우 어제 하루 동안 19만6000명이 가입을 신청했다”며 “상당히 높은 수준의 신청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주와 다음 주까지 가입 신청을 받을 예정”이라며 “대상자 수에 총량 상한이 있어 3주간 심사를 거친 뒤 신청자가 한도를 초과할 경우 소득이 낮은 순서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신청자 급증에 따른 배제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 한도를 넘어서는 신청자가 들어오면 어떻게 할 것이냐”며 “극단적으로 1000만명이 신청한다고 가정했을 때 누군가는 배제해야 할 텐데, 어떤 기준으로 할 것인지, 선착순인지 나이순인지 등을 미리 정해둬야 한다”고 물었다.
박홍근 기획예산처장은 “올해 예산 7450억원을 투입해 약 320만명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서는 지원 규모가 충분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신청자가 예상보다 많을 경우 추가 대책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러자 이 대통령은 “추가 예산을 투입하더라도 2주간 신청 기간 내에 신청한 사람들은 모두 받아주도록 정리하자”고 지시했다.
청년미래적금은 만 19~34세 청년을 대상으로 하는 3년 만기 자유적립식 적금 상품이다. 기본금리와 우대금리, 정부 기여금, 이자소득 비과세 혜택을 합하면 최대 연 19.4% 수준의 적금 가입 효과를 얻을 수 있어 청년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가입 신청은 다음 달 3일까지 진행되며 신청자에 대한 자격 및 소득 심사를 거쳐 최종 가입자가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대통령 지시로 당초 예산 범위를 넘어서는 신청 수요가 발생할 경우 정부가 추가 재정 투입을 통해 지원 대상을 확대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