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표 차 압도" 오타니, 올스타 팬심도 접수했다... 김혜성·이정후는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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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만표 차 압도" 오타니, 올스타 팬심도 접수했다... 김혜성·이정후는 희비

STN스포츠 2026-06-23 11:13: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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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6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뉴시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6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사진=뉴시스

[STN뉴스] 류승우 기자┃오타니 쇼헤이가 올스타 팬 투표에서도 압도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투수로 승리를 쌓고 타자로 홈런을 터뜨리는 '야구 만화 같은 시즌'을 보내고 있는 오타니가 2026 MLB 올스타 팬 투표 전체 1위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한국 선수들의 순위는 엇갈렸다. 김혜성과 김하성은 상위권을 유지했고, 이정후는 성적에 비해 아쉬운 순위를 받아들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3일(한국시간) 2026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오타니는 내셔널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231만735표를 얻어 양대 리그 전체 선수 가운데 가장 많은 표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 최다 득표자인 토론토 블루제이스 2루수 어니 클레멘트(205만4130표)보다 25만표 이상 앞섰다. 내셔널리그 전체 2위인 다저스 동료 맥스 먼시와도 37만표 넘는 격차를 유지했다.

한 번도 없었던 '전체 1위'

2018년 빅리그에 데뷔한 뒤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밟았다. MVP 트로피도 네 차례나 품었다. 아메리칸리그와 내셔널리그를 모두 지배한 유일한 선수라는 평가도 받는다. 

그런데도 팬 투표 전체 1위와는 이상할 만큼 인연이 없었다.

토론토의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 뉴욕 양키스의 에런 저지, 애틀랜타의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 같은 슈퍼스타들이 번갈아 최다 득표 자리를 차지했다. 오타니는 늘 중심에 있었지만 가장 높은 곳에는 닿지 못했다.

투수도 1등, 타자도 1등

오타니는 올 시즌 다시 투타겸업의 위력을 보여주고 있다. 타석에서는 16개의 홈런을 때려내며 장타력을 과시하고 있다. 마운드에서는 7승 2패 평균자책점 1.4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까지 수행 중이다. 

미국 현지 언론들은 이미 오타니의 최다 득표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단순한 인기 투표가 아니라 현재 메이저리그를 상징하는 선수에게 표가 모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6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뉴시스
23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2026 MLB 올스타전 1차 팬 투표 2차 중간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LA 다저스 김혜성). /사진=뉴시스

이정후는 성적, 김혜성은 인지도

김혜성은 내셔널리그 2루수 부문 4위에 올랐다. 김하성은 유격수 부문 6위를 유지했다. 반면 타격 상위권을 달리고 있는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19위에 머물렀다.

외야수 부문은 경쟁 자체가 다르다. 후보 숫자가 40명이 넘고 리그를 대표하는 스타 선수들이 대거 몰려 있다. 반면 내야 포지션은 상대적으로 경쟁 폭이 좁다.

김혜성은 다저스라는 메이저리그 최대 팬덤의 지원을 받고 있다. 김하성 역시 지난해 골드글러브 수상자로 쌓아온 인지도가 적지 않다.

이정후는 외야수 부문 19위에 머물렀다. 외야수 부문은 후보가 40명이 넘는 데다 애런 저지, 후안 소토 등 인기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다만 올스타전 출전 가능성이 가장 높은 한국 선수는 여전히 이정후다. 감독 추천과 선수단 투표가 남아 있기 때문이다. 내셔널리그 타격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선수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릴 가능성은 충분하다.

올스타 1차 팬 투표는 한국시간 26일 오전 1시에 마감된다. 양대 리그 최다 득표자는 곧바로 선발 자격을 확보한다. 나머지 포지션은 1차 투표 상위 2명이 결선 투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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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TN뉴스=류승우 기자 invguest@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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