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인 창업자 공동체 UKF, 한국 법인 출범… 서울서 첫 공식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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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한인 창업자 공동체 UKF, 한국 법인 출범… 서울서 첫 공식 행사

스타트업엔 2026-06-23 10:55:3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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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oul Meets UKF 현장 (출처=UKF 코리아)
Seoul Meets UKF 현장 (출처=UKF 코리아)

글로벌 한인 창업자 공동체 UKF(United Korean Founders)가 한국 법인 ‘UKF Korea’를 공식 출범하고, 한국 창업 생태계와 해외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를 잇는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UKF는 지난 19일 서울 코엑스에서 ‘Seoul Meets UKF’를 열고 UKF Korea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넥스트라이즈 2026 서울’ 기간에 맞춰 진행됐으며, UKF 리더십과 국내 창업 생태계 관계자 약 300명이 참석했다. 실리콘밸리와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해온 UKF가 서울에서 공식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주 UKF 공동의장, 이기하 UKF 공동의장, 김창원 전략이사, 김성훈 UKF Korea 대표가 참석해 UKF의 출범 배경과 공동체가 지향하는 방향을 공유했다. UKF는 실리콘밸리 한인 창업자 모임 ‘82Startups’에서 출발해 미국 각지의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가 힘을 모아 만든 글로벌 커뮤니티다. 한인 창업가들이 서로 연결되고 경험을 나누며 다음 세대를 돕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성장해왔다.

행사에서는 UKF가 서울에 별도 법인을 세운 배경과 향후 계획도 공개됐다. UKF Korea는 앞으로 한국과 해외 한인 창업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창업 생태계와 국가 경제 전략을 다루는 싱크탱크 기능, 다음 세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를 보다 촘촘히 연결하는 허브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UKF 이사회. 왼쪽부터 이기하 UKF 공동의장, 정세주 UKF 공동의장, 김성훈 UKF Korea 대표, 정세주 UKF 공동의장, 김창원 UKF 전략이사 (출처=UKF 코리아)
UKF 이사회. 왼쪽부터 이기하 UKF 공동의장, 정세주 UKF 공동의장, 김성훈 UKF Korea 대표, 정세주 UKF 공동의장, 김창원 UKF 전략이사 (출처=UKF 코리아)

이기하 공동의장은 “작은 창업자 모임에서 시작한 관계와 연대가 오늘의 UKF로 이어졌다”며 “성공한 창업자들이 다음 세대를 돕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공동체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말했다. 정세주 공동의장도 “낯선 시장에 도전하는 창업자들에게 UKF가 든든한 연결망이자 공동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창원 전략이사는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의 확장 가능성을 강조했다. 그는 “출신 지역이나 배경, 국적의 경계를 넘어 더 큰 공동체를 만들 필요가 있다”며 “창업가들이 서로를 돕고 성장을 나누는 구조가 한국 창업 생태계에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성훈 UKF Korea 대표는 한국 법인의 역할로 커뮤니티, 싱크탱크, 교육 등 세 가지 축을 제시했다. 김 대표는 “한국의 다음 세대가 더 넓은 세계를 무대로 도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UKF Korea의 출발점”이라며 “글로벌 한인 창업자들과 한국 창업 생태계를 연결해 더 큰 기회를 만드는 플랫폼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 후반에는 참석자들과 UKF 이사진이 직접 대화를 나누는 AMA(Ask Me Anything) 세션도 이어졌다. 현장에서는 글로벌 진출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네트워크 활용 방식, 공동체 기여 방안 등을 주제로 질의응답이 오갔다. UKF 측은 단순한 행사성 네트워크를 넘어, 실제 창업자 간 연결과 협력이 이어지는 공동체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UKF는 앞으로도 한국과 미국을 오가며 관련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오는 7월에는 ‘KOOM RUNWAY’를 열고, 10월에는 뉴욕에서 ‘KOOM Festival’을, 내년 3월에는 실리콘밸리에서 ‘82Startups Summit 2027’을 개최할 예정이다.

해외에서 활동하는 한인 창업자 네트워크가 한국에 별도 법인을 세우고 조직적으로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UKF Korea 출범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에도 적지 않은 의미를 남긴다. 한국 창업자들이 해외 네트워크와 접점을 넓히고, 반대로 글로벌 무대에서 활동하는 한인 창업자들이 한국과 더 긴밀히 연결되는 계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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