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낭만, 독일의 해석’ 룸슈타트 첫 내한 지휘…수원시향 제304회 정기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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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의 낭만, 독일의 해석’ 룸슈타트 첫 내한 지휘…수원시향 제304회 정기연주회

경기일보 2026-06-23 10:51:4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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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립교향악단 제30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립교향악단 제304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수원시립교향악단 제공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이 독일 지휘자 귀도 요하네스 룸슈타트의 첫 내한 무대를 통해 체코와 독일 음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수원시향은 25일 오후 7시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304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유럽 오페라와 교향악 무대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온 귀도 요하네스 룸슈타트의 첫 내한 공연이자 수원시향과의 첫 협연 무대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독일 하이델베르크 출신인 룸슈타트는 독일과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교향악·오페라·합창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지휘자다. 프랑크푸르트 오페라와 레겐스부르크 오페라, 뉘른베르크 주립오페라 등에서 주요 직책을 맡았으며 영국 국립오페라, 브뤼셀 라 모네 극장, 뉴욕 시티 오페라 등 세계 유수의 무대에서 객원지휘자로 활약해 왔다. 현재는 독일 뉘른베르크 국립음대 지휘과 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체코를 대표하는 작곡가 베드르지흐 스메타나와 안토닌 드보르자크, 그리고 독일 음악의 거장 루트비히 판 베토벤의 작품으로 꾸며진다. 공연은 스메타나의 오페라 ‘팔려간 신부’ 서곡으로 문을 열고, 베토벤 발레음악 ‘프로메테우스의 창조물’ 중 주요 장면을 발췌해 들려준다. 이어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을 연주하며 체코 음악 특유의 서정성과 민속적 정취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드보르자크 교향곡 제6번은 보헤미아 민속음악의 색채와 독일 낭만주의 전통이 어우러진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수원시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유럽 음악이 지닌 다양한 정서와 시대적 흐름을 한 무대에서 조망한다.

공연은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누리집과 전화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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