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영유아 1만6000명 문화예술 체험… 유치원·어린이집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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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유아 1만6000명 문화예술 체험… 유치원·어린이집 함께한다

중도일보 2026-06-23 10:40:4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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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영유아 1만6000여 명이 다양한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함께 체험하는 통합 교육활동에 참여한다.

부산시교육청은 오는 10월까지 지역 유치원과 어린이집 422개 기관을 대상으로 공동 문화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간 교류를 확대하고 영유아의 예술적 감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문화예술 향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원도심과 서부산권 기관을 우선 지원해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에도 힘을 쏟는다.

프로그램은 전문예술단체가 교육기관을 직접 찾는 방문형 체험과 공연장 관람형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방문형 프로그램에서는 에코마술과 버블쇼, 샌드아트 등 12개 분야 공연이 운영된다. 기관별 희망 장르를 반영해 맞춤형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공연장 체험은 부산문화회관 사랑채극장에서 열린다. 지난달 27일부터 오는 7월 21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유치원과 어린이집 59개 기관, 영유아 1508명이 어린이 뮤지컬 '토장군을 찾아라!'를 함께 관람한다.

해양생태를 소재로 한 공연을 통해 부산의 지역적 특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기관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교육청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유보통합 정책의 현장 체감도를 높이고 교육·보육기관 간 협력 기반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유치원과 어린이집이 함께 어울리고 성장하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모든 영유아가 차별 없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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